본문 바로가기
  • 방아섬의 일출
발길 가는대로

돌풍 우포늪에 혼이 빠진 날(상편)

by 돌풍56 2012. 6. 14.

2012년 6월 9일

아우에게 우포늪을 소개해 줄려고 가는 날이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발~~~~~~

그런데 창녕을 진입하는데 비가 퍼붓기 시작한다

우째 돌풍이 뭐 좀 할려고 하면 비가 오는지 참 !

하기야 지금처럼 가뭄에 농부들의 한 숨 소리만 들리는데 돌풍이 부지런히 쫗아다녀야 비가와서 도움이 될것 같다 ㅎㅎㅎㅎㅎ 

            

            산책코스 :  우포늪 생태관-- 전망대--따오기관--징검다리--목포제방--제2전망대--솔탐방로--소목마을--서지포제방--대대제방--생태관 도착

                              (11 :20분 출발)                                                                                                                                         (15 :30도착)

 

돌풍과 아우의 우포늪 탐사코스

 

체험학습을 나온 어린이들이 많다

 

자전거 대여점에는 2인숭 자전거가 단연 인기

 

아우와 인증샷도 찍었다

 

전망대까지 100m라는데 거짓말이었다

100m가 이렇게 멀줄이야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올라갔다

 

전망대 내부

 

길잃은 철새 몇마리 노는 것을 본다고 아우가 눈이 빠지게 보고있다

 

개구쟁이들의 체험학습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0만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발이란 미명아래 국내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바로 우포늪뿐이다.

 

우포늪에서도 이렇게 뱀딸기가 빨갛게 익었네

 

                                    시원스러운 미류나무군락에 옛시절을 떠올리고 

 

따오기복원센터를 갔더니 문이 굳게 잠겨있었다

 

이젠 보존해야할 우포... 우포늪은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1)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환경부고시 1997-66호)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2)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1999년 8월 9일 습지보호지역3) 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제 우포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존해야 할 곳이 된 것이다.

 

늪에는 수많은 이끼류가 있고  

 

늪 주변의 밤나무꽃이 진한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산뽕나무의 오디도 따 먹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풀우거진 늪지대로 들어갑니다

 

신비스러운 연못도 있고

 

태고의 원시림을 보는듯 하다

 

광활하게 펼쳐진 우포늪의 위용

 

늪지대가 밀림같다

 

물가에 기울러진 왕버들군락

 

징검다리건너 그늘에서 간식도 먹고

 

징검다리 좌측으로는 목포제방이 보인다

 

징검다리와 왕버들군락

 

목포제방 이정표

 

지도의 좌측 중앙의 빨강 역삼각형이 목포제방의 현위치

 

목포제방에서 본 우포늪

 

목포제방의 반대편의 우포늪

 

 

다음 " 하편" 으로 이어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