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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발길 가는대로

꽃비가 내리던 안민고개를 가다

by 돌풍56 2013. 4. 9.

 

2013년 4월 6일

새벽부터 내린 비가 아침이 되어도 거칠 줄을 모른다

일기예보에서도 많은 비와 강풍이 분다고 했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람이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ㅎㅎㅎ

아침을 먹고 장비를 챙겨 안민고개로 핸들을 돌린다

 

고갯마루 중턱에 주차를 하고 카메라와 우산을 들고 촬영 시~~~~작 

 

비로 인한 안개로 앞이 보이질 않지만 진달래가 눈을 반긴다

 

간간히 몰아치는 비바람에 우산이 뒤집어지고 옷과 카메라는 그냥 비에 노출이 되고 만다

 

비는 거칠줄을 모르지만 돌풍의 카메라셔터는 계속 움직이고 있다

 

진해군항제가 가장 절정이어야 할 주말이 비로 인해 인적없는 벚꽃놀이가 될것만 같다  

 

평소에는 차와 사람들로 북적일 안민고개가 돌풍이 사진촬영을 하기에 제격이네 ㅋㅋㅋ 

 

비에 떨어진 꽃잎이 꽃비가 되었다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이 떨어졌어도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

 

                               드림로드의 꽃길은 비로 인해 환상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길위에 흩날리는 꽃잎이 정취를 더해주고

 

언덕에는 산복숭아 꽃도 만발을 했다

 

벚꽃나무를 타고 흐르는 빗물이 마치 폭포를 연상하게 한다 ㅎㅎㅎ

 

비는 맑은 날보다는 더 멋진 촬영배경을 재공해서 좋다  

 

간간히 지나가는 차들로 모델이 되어주고

 

건너편에는 안민고개의 벚꽃길이 봄의 마지막을 연출하고 있다 

 

쉼터의 꽃잎들

 

길가 바위를 장식한 꽃잎

 

비가 오는데도 드림로드를 찾아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벚꽃터널로 바라보이는 진해시가지 전경

 

 

쉼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진해항

 

오늘은 진해군항제의 벚꽃을 마지막으로 촬영하는 날 인것 같다

이 비가 개이고 나면 벚꽃은 모두 떨어지고 새 잎이 파랗게 돋아 날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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