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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발길 가는대로

난생처음 문무대왕릉을 갔더니 ~~~~

by 돌풍56 2013. 5. 27.

2013년 5월 24일

퇴근하자마자 짐을 챙겨 1박2일 일정으로 경주투어를 갔다

그런데 울산을 거쳐 경주로 향하는데 이 놈의 네비게이션이 말을 듣질않네

아니 가라는 데로 가면 도로가 공사중이거나 바리케이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작년 여름휴가때 업그레이드를 하고는 하지않았으니 당연한지도 모르지

그러다 먼저 도착한 곳은 감은사지

 

여행코스 :  창원-울산-감은사지-문무대왕릉-주상절리-기림사-골굴사-감포-경주-창원

 

여행경로 표시ㅏ

 

밤 9시50분에 도착하니 감은사지 삼층석탑이 조명에 빛나고 있다

그러다 10시정각에 캄캄 ㅎㅎㅎㅎㅎ(조명종료 시간이 10시정각이었나 보다 )

 

한 밤중에 도착한 문무대왕릉에는 주차장은 텅텅비었지만 꽹과리소리가 요란했다

영문을 모르고 돌아보고는 돌풍도 기절초풍 !

수많은 천막에는 돌풍처럼 여행을 온 사람들의 텐트가 아니고 굿을 하는 무속인들의 천막이고

그 속에서는 굿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밤새 이어지는 굿은 아침에도 계속되는 곳도 있고

텐트는 고사하고 결국은 차에서 새우잠을 자고는 일출을 촬영할려고 했는데 해는 아침 9시가 되어도 보이질 않는다

문무대왕릉이 코앞인데 국립공원이라는게 무색하다

밤새 용왕님이 시끄러워 잠을 못자다보니 해도 안뜨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이 되니 가계주인인듯한 사람이 천막을 접어 사진처럼 해 놓는다

노랑테이블은  굿을 위한 상이다

그러다 밤이면 또 천막을 설치하고 누군가가 임대하여 굿판을 벌이겠지

 

대왕암주변의 가계들도 굿판을 위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가계안에서도 굿을 하고 있기도 하다

 

아침에 촬영한 문무대왕암 앞의 풍경이 안타깝다

차량들도 무속인들이 타고 온 차들 뿐이다

 

아직도 한 팀은 천막에서 굿을 하고 있다

 

경건해야할 왕릉앞

국립공원지구인 문무대왕암 수중릉앞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다니 ~~~~~~~~~~~

당국이 원망스럽고 천년고도의 경주시내의 유적지와는 너무나 다른 문무대왕릉이다 

 

아침에 관광버스가 오더니 화장실만 들렀다가 간다

아마 가이드도 이런 상황을 알기에 그러리라 생각한다

파도가 철썩그리는 자갈밭에는 밤새 올린 기도의 음식 찌꺼기가 곳곳에 가득하고 주변은 지저분하기 거지없다

당국은 뭘 하는지 ~~~~~~~~~ 

 

문무대왕릉을 떠나 다시 감은사지로 갔다 (금당터)

 

감은사지 소개

 

                    사진으로만 봤던 삼층석탑이 직접보니 웅장하다

 

                   나란히 있는 두개의 석탑을 촬영하고

 

경주 감은사지 동ㆍ서 삼층석탑 (慶州 感恩寺址 東ㆍ西 三層石塔) 국보 112호

감은사터 넓은 앞뜰에 나란히 서 있는 쌍탑이다.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서로 같은 규모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옛신라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쌍탑가람으로 가는 최초의 배치를 보이고 있다.
감은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이 새 나라의 위엄을 세우고, 당시 틈만 나면 동해로 쳐들어 오던 왜구를 부처의 힘으로 막아내어 나라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세운 절로, 동해 바닷가인 이 곳에 터를 잡았다. 문무왕은 생전에 절이 완성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 아들인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즉위 이듬해인 682년에 완공하였다. 이러한 호국사상은 탑에도 이어져 장중하고 엄숙하면서도 기백이 넘치는 탑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인증샷을 남기고 다음은 주상절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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