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7일
내일모래면 또 즐거운 추석이다
추석
어렸을적에는 유난히도 추석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었는데
이제 내가 어른이 되고 자식이 장성하고 보니 아쉽움이 너무 많은것 같다
어머님과 아버님
울 자식들 키우시면서 행복한 날도 많았겠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가산을 탕진하고는 또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셨을까
자식들이 결혼을 하고 뿔뿔이 객지로 흩어지고 어렵게 살면서 부모님들 원망도 많이 했었지만
내가 어른이 되고 다시 부모님의 입장에서고 보니 부모님은 벌써 저 세상으로 떠나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
지금 이 순간 만이라도 정말 보고 싶은데 ~~~~~~
매번 산소에 갈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도 어쩌면 부모님의 사랑이 돌풍의 가슴 한켠을 자리
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이제 부모님은 돌풍의 마음속에서만 살아 계시니 ~~~~~
--- 작은아들 올림 ---
추석 날
아무리 송편이 맛있다 한들
어릴적 부모님이 손수 자식사랑으로 만들어 주신 송편 만큼이야 할까
앞산에 가서 새파란 솔잎따서 솥에 넣고
형제들의 작은 손으로 오손도손 만륻어 빗은 송편
이제는 그 송편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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