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5일
퇴직후 몇일동안 실컷 늦잠을 자고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는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집 건너편의 창원 대상공원으로 산책 겸 운동을 간다
산책과 운동을 하고 오면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려 딱 좋은 코스다
(핸드폰 촬영 임)
컨벤션센터 신호등앞에 서니 켄벤션홀에 아침 햇살이 투영 되고있다
신호 대기중인 반송로의 아침
CECO 뒷길을 지나
두대터널의 좌측길을 오른다
여기서는 우선 좌측 산길을 따라 충혼탑방면으로 오른다
공원안내도
여기서부터 우라나라 유명한 시인들의 대표작인 시의 거리가 이어진다
이곳은 몇 년전 강아지를 키우다 사고로 하늘나라로 간 순돌이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길 가운데를 막고 있는 저 큰 소나무는 한아름이 넘는 공원에서 가장 큰 소나무다
몇 일전 누군가의 실수로 불이났는데 소나무가 죽을까봐 걱정이다
두대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반대편은 문성대학교
참나무숲길도 있고
산 정상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돌풍을 맞아준다
여기서 아침체조와 운동을 즐기면서 30여분을 보낸다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간다
어떤 분의 산소에는 항상 아름다운 꽃이 산소를 지키고 있어 지날때 마다 눈길이 간다
골프연습장 뒷편의 산소도 잘 가꾸어져 있다
언젠가는 저렇게 흙으로 돌아갈텐데 ~~~~~~~~~~~~
순돌이의 무덤이 있는곳에서도 잠깐 운동을 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시티세븐과 풀만호텔이 성처럼 보인다
두대터널위의 만남의 광장에 다시 돌아왔다
이젠 반대편의 시티세븐 뒷산으로 올라간다
세월이 가면 돌풍도 늙어갈텐데 ㅎㅎㅎ
클레식한 의자가 있어 잠시 쉴수도 있고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정상이다
감나무과수원의 울타리 탱자나무 사이에도 김춘수님의 시가 반기고 있다
정상에서 잠시 쉬면서 시도 감상하고
시티세븐으로 내려가는 길은 방치된 감나무 과수원길이다
넓은 바위에서 정좌를 하고 참선도 하고
풀만호텔 후문으로 하산을 한다
호텔 후문
호텔옆에는 시티세븐 건물이 우람하게 버티고 있다
CECO(창원컨벤션센터)방향으로 가는 길
교통방송을 돌아가면 바로 돌풍의 동네다
CECO건너편의 우리동네
하천에는 파란 풀들이 봄을 기다리고 있고 종종 천둥오리들이 놀고 있기도 한다
집에 도착하니 돌풍이 현관앞에서 키우고 있는 길냥이가 인사를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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