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0일
지난 11일 날
양산통도사를 거쳐 원동의 순매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700리 낙동강의 물길을 바라보면서 펼처진 매화는 광양의 홍쌍리매화 만큼은 못하지만
햇살바른 양지에 경부선 철길옆으로 이어져 봄맞이 상춘객의 시선을 멈추게 하고 있었다
양산 원동매화축제 기간 : 2015년 3월 21일~22일
주소 :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4
길가에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먹을까 하고 포장마차로 향했는데 포토존이었다
ㅎㅎㅎ
어디든 눈에 뛰는 곳은 있게마련이지 ~~~~~~
어르신들이 단체로 촬영을 나와 자리를 잡고 지나가는 열차를 배경으로 촬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 보다 더 멋진 경관은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매화와 산들이 더 아름답고 멋이 있었다
푸른 하늘과 낙동강 그리고 매화꽃이 봄을 만끽하게 한다
드디어 상행선 열차가 모습을 드러내자 고함소리가 들린다 (기차 온다 !)
뒷편으로 시선을 돌리니 이렇게 멋진 경치가 또 있었다
철로 보수반의 동차도 지나가고 ~~~~
이젠 KTX가 손살같이 지나간다
전망대와 포장마차를 지나 순매원으로 향했다
순매원의 매화는 아직 개화가 더디게 보인다
전망대를 뒤돌아오면서 한컷
순매원과 경부선 철로가 보이고 낙동강 건너는 김해시이다
순매원홍보판
순매원은 사진에서 보이는 이것이 전부이지만 멀리 보이는 파란 기와집과 그 주변은 매화밭이 아니었다
순매원으로 내려가는 길 (좌측)
순매원입구의 물레방아
시선을 끄는 홍매화와 빨간 식탁테이블이 어울린다
매화향기를 맞으면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순매원에서 직접 저렴하게 식당도 운영을 하고 있었다 (국수:2000원, 파전 :3000원)
돌풍도 국수와 파전으로 늦게나마 허기진 배를 채운다
배도 채웠으니 이젠 매화꽃만 구경하자 ㅎㅎㅎㅎ
울타리 너머로 지나가는 기차를 보고 찰칵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텐트가 처져있지만 구경만하라고 쓰여져 있었다
돌풍이 처음 간 순매원
광양의 홍쌍리를 구경하다가 순매원을 보니 작고 아담한 그런 곳이었다
큰 기대를 갖고 가기보다는 근거리의 봄을 즐기기 위해 간다면 즐거운 여행길이 되지않을까 생각해 본다
'발길 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풍 ! 남지유채축제를 가다 (0) | 2015.04.24 |
---|---|
제23회 전국 시조정가 경창대회 참관기 (0) | 2015.03.31 |
35년 만에 찾아간 통도사 (0) | 2015.03.19 |
정월대보름날 달집태우기 (0) | 2015.03.10 |
봄의 향기를 따라간 춘란전시회 (0) | 2015.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