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5일
정월 대보름 날
동네 어울림마당에서 2015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었다
오후 3시
여장을 챙겨 어울림마당으로 간다
돌풍에게 정월대보름 날의 행사가 여느해 보다 뜻깊은 이유는 올 한해는 돌풍가족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많은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보름달이 뜨면 달님에게 꼭 소원을 빌어봐야지 ~~~
돌풍가족에게 건강한 몸과 활기찬 행동으로 뜻깊은 한 해가 되도록 해달라고 ~~~
그리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날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
오후 3시 부터 행사가 있다기에 갔더니 웅장한 달집이 돌풍을 기다리고 있었다
단상에는 섹스폰의 감미로운 음악이 울려퍼지고
달집앞에서는 처음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은 모이질않았지만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막걸리와 부침개 그리고 손두부에 모두들 즐거운 표정들이다
달문을 중심으로 한 컷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주머니의 노래도 있고
반지어울림운동장
막걸리가 한순배돌더니 농악놀이가 시작을 알린다
농악은 모두를 들떠게 하고 어께를 들썩이게 하여 정말 좋다
언제 들어도 흥겨운 꽹과리와 장구 그리고 천지를 진동하는 북소리와 우렁찬 징의 울림까지
소원을 비는 아주머니 처럼 돌풍도 달집앞에서 소원을 쓰고 소원을 빌었는데 ㅎㅎㅎ
정월대보름의 달님에게 저마다의 소원을 쓰고 있는 사람들
행사진행에 귀를 기울이고
한쪽에는 이렇게 윷판도 있어 즐거움을 더하곤 한다
행사장 가장자리의 천막에서는 통장연합회에서 맛있는 부침개로 주민들에게 봉사를 하고 있었다
올 한해의 모든분들의 소원이 빼곡히 달여있는 달문중앙에는 돌풍의 소원이 달려있다
시간이 닦아옴에 따라 달님의 차례상도 준비가 되고
달집을 태우기전 준비가 된 차례상
동민 모두의 마음과 정성이 달집으로 향하고 있다
달집주위로 모여든 동민들
이제 공식행사가 시작되었다
동장과 내빈들의 인사가 이어지고
농악대도 다시 입장을 한다
동민들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달집에 담아 잔을 올리고 소원을 빈다
축문이 이어지고 ~~~~
촬영중인 돌풍옆의 개구쟁이 꼬마도 촛불을 들고 혼자만의 소원을 빌고 있었다
손에손에 촛불을 들고 모여든 아주머니들도 가족 모두의 만수무강을 빌고 있겠지
축문이 불태워지고
바쁜일정으로 늦게 도착한 구청장님의 주민에 대한 인사가 이어진다
이제 달집을 태울 준비가 시작된다
한바퀴 점화가 이어지고
달집을 향하여 모두들 앞으로 ~~~~~~~~~~~~~~~~~~~
2015년 정월대보름
모든이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이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돌풍도 잠시 촬영을 멈추고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형제와 돌아가신 부모님의 안녕을 빌었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
소원을 빌고는 폰으로 촬영하여 전송하느라 정신이 없다
불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나쁜 것들은 모두 태워지고 없어지길~~~~
축제의 장이 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주민들과 농악이 하나가된 정월대보름말
흥에 겨워 어울려 춤추고 즐기는 가운데 정월대보름의 날도 모두가 하나되는 그런 날이 되어간다
반지어울림운동장이 다음 지도에 들록이 되어있질 않아
즉시 등록요청을 했더니 다음측에서 등록을 했다고 답장이 왔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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