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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석부작,목부작

오랫만에 만든 목부작

by 돌풍56 2016. 4. 12.

2016년 4월10일


전날 볼일이 있어 퇴근하자마자 부산으로 가는데 때마침 전통5일장이라 풍란을 구입해서 부산으로 갔다

늦게 오면 장이 끝나 풍란을 구입할 수 없고 그러면 일요일에 목부작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부동산사무실에 들러 볼일을 보고 함께 사진을 찍는 친구도 만나보고 다시 창원으로 ~~~~


일요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운동을 하고는 목부작 만들기에 열중한다

나무는 몇달 전 고향에 갔다가 산에서 구해온 것이라 다듬어 손질을 해 놓았었기에 풍란만 심으면 된다



승천하는 한 마리의 용을 닮은 목부작이다


방향을 돌려 또 한번 찍고


추운 겨울을 이겨낸 석부작과 목부작이 대견스럽다

그러나 대옆풍란 2개는 혹한기에 안타깝게 얼어 죽어 새로 풍란을 구입해 심었다


모처럼 따뜻한 봄날이라 모두 옥외에서 바람을 쏘이는 휴일이다

겨울 실내에 있었던 것은 꽃봉오리가 생겨나고 어떤 것은 벌써 꽃을 피우기도 하고 지기도 했다


화단 한 켠에 자리잡은 석부작과 우리집 길냥이인 깐돌이가 작업하는 나를 졸졸 따라다니더니 벌러덩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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