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31일
예년보다 추웠던 날
한파가 몰아치고 수은주가 뚝뚝 떨어졌지만 우리집 길냥이들은 그래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하고 있었다
점박이와 깐돌이
점박이는 5살이라 영역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경계활동을 하고 있지만 깐돌이는 점박이 보다 한살 적은 4살이지만
등치만 컷지 행동은 그냥 아기냥이 같다 ㅌㅌㅌ
그런데도 특이한 것이 같은 숫놈이지만 형제처럼 너무 잘 놀고 함께 밥 먹고 놀고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삶이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그렇지만 문제는 있다
점박이는 절대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여 중성화 수술을 하지 못했지만 깐돌이는 우리집 거실이 안방인냥 함께 놀고 누워
자기도 하여 중성화수술을 했었지만 요로결석으로 인해 두 번이나 몇 십만원의 수술비를 지불하기도 했으며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사료도 점박이보다는 3배 이상 비싼 사료를 먹고 있기도 하다
점박이와 깐돌이가 있어 즐거운 우리집은 추운 한파에도 따스함을 느끼곤 한다 ㅎㅎㅎ
한 겨울이 오기 전에는 석부작 하우스의 빈 공간에서 초겨울을 보내고
하우스에서 잠자는 것을 찰칵
그러다가 날이 점점 추워지니 이렇게 현관으로 들어왔다 ㅋㅋㅋ
한 겨울이 되니 전기방석이 깔려있는 보금자리로 들어와서는 하루종일 잠만자고 시료를 먹고 나면 동네 한 바퀴를 돌고는 또 이렇게 놀곤 한다
깐돌이의 재롱
외출시에는 현관밖에 사료를 놓아준다'
잠간의 휴식시간은 키위나무에 올라가서 쉬고
발톱을 얼마나 갈았는지 키위나무가 반들반들하다 ㅎㅎㅎ
요로결석 치료용 사료가 맛이 있는지 점박이는 깐돌이가 사료를 남기기를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한낮에는 석부작 선반에서 졸기고 한다
여유를 즐기는 깐돌이와 점박이는 눈치만 보고 있다 ㅎㅎㅎ
각자의 전기방석이 깔린 집이 있는데도 이렇게 좁은 곳에 함께 들어가서 잠을 잔다 ㅋㅋㅋ
우리집 경비 점박이 ㅎㅎㅎ
한 겨울에도 현관문을 열어놓고 냥이의 사료를 준다 (마당에 주면 다는 냥이들이 들락거려서 ㅎㅎㅎ)
접박이와 깐돌이의 집이 연결통로 이어져 있다
깐돌이가 샤료를 달라고 기다리고 있네 ㅎㅎㅎ (남아있는 사료는 점박이 사료)
깐돌이의 식사시간
점박이가 깐돌이의 사료를 좋아하니까 깐돌이는 꼭 사료를 남겨놓고 점박이가 오기를 기다린다
점박이와 깐돌이의 사료가 각각 담겨져 있다 (종이컵이 들어있는 사료는 프랑스산 요로결석용)
깐돌이가 거실에서 마눌님과 함께 텔레비시청중 ㅋㅋㅋ(마눌님의 셀카)
오늘은 거실에서 이렇게 놀았단다
퇴근을 하니 깐돌이가 잽사게 키위나무로 올라가네
그런데 어제 종일 집에서 안나오던 점박이가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동네를 두 번이나 돌아봐도 보이질 않고 집에와서 사료도 먹지않았다고 하니 더욱 걱정이다
어디에서 웅크리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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