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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발길 가는대로

부처님 오신 날에 찾아간 봉하마을

by 돌풍56 2018. 5. 24.

2018년 5월22일


부처님 오신 날

일요일에 쉬고 하루 출근을 하고는 또 쉬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 좋다 ㅎㅎㅎ

늦잠을 자고 늦은 아침을 먹고는 마눌님과 계획한 데로 먼저 김해 봉하마을을 가기로 했다

23일 날이 노 대통령의 9주기 추모식이지만 출근을 해야 하니 참석을 못하고 미리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봉하마을은 공휴일이라 그런지 오전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고 들판에는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봉하마을에 도착을 하고는 왜 차들이 들판에 주차를 하고 있었는지 의문이 풀렸다

주차장은 만차라 경찰들이 농로를 지나 공터에 안내를 하고 있었지만 거리가 멀어 농로에 주차가 시작된 것이다


들판에는 뽕나무의 오디가 빨갛게 익어가고


봉하장날이라는 가계에 들러 아이스크림으로 따가운 했살을 피하면서 잠시 휴식을 한다



마눌님과 국화 두 송이를 구입하여 헌화를 위해 노 대통령의 묘역으로 향하면서 셀카를 찍고



헌화를 하는데 눈시울이 붉어짐을 느낀다


왼쪽으로 보이는 부엉이 바위에 시선이 자꾸만 간다 ㅠㅠㅠㅠㅠ


벌써 수많은 추모객이 다녀갔는가 보다


묘역앞에서 묵념을 하면서 9년 전의 그날을 기억한다

 


비가 개인 화창한 날

부처님이 오신 날이지만 돌풍과 같은 생각을 가진 추모객이 정말 많음을 느낀다


추모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추모객들의 표정은 무겁게만 느껴진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픈 역사를 안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추모공원을 나서는데 환하게 웃고 계시는 노 대통령과 마주할 기회가 생겼다


노무현재단 후원회에 들러 가입신청을 했다


노무현재단 후원회 가입을 하고 받은 어록을 직접 써서 노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낙인을 찍어준다


후원회에서 받은 노 대통령 관련 옆서와 책이다 


몇 번을 왔었기에 생가방문은 않고 추모관만 둘러고 나왔다 


추모관에서 사진을 찍고있는 어떤 분의 포즈를 살짝 찍었다


평화의 이정표에 우리가족의 바램도 단풍잎 스티커를 붙였다


봉하마을을 떠나면서 가계에 들러 밀빵을 간식으로 먹고 창원의 불곡사를 간다 


부처님 오신날 마다 찾아가는 불곡사는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초파일만 되면 인산인해다


비음산 불곡사앞에서 ~~~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을 참배하고 공양을 하려는데 줄이 너무 길다 ㅎㅎㅎ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찰칵 ㅋㅋㅋ


부처님 오신 날에만 절에서 먹는 비빔밥이다 ㅎㅎㅎ

짧은 하루를 김해 봉하마을과 창원의 불곡사를 찾아 보낸 뜻깊은 하루였다

돌풍의 모든 바램과 소원이 지금 보다는 좀더 나은 결과로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보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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