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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발길 가는대로

생각하는 정원에서 만난 페이스북 친구 (제주여행 1일차)

by 돌풍56 2018. 6. 8.


2018년 6월2일


마눌님이 친구(딸래미의 초등 반 친구의 엄마들)들과의 모임에서 제주여행을 간다면서 남편들도 함께 가자고 한다

자다가 왠 떡이냐 ㅎㅎㅎ

그래서 함께 동행을 하게된 3명의 남편들 중에 돌풍도 그 중에 낀 한명이다


지금까지 수 없는 제주여행과 한라산 산행도 코스마다 모두 했었기에 제주여행이라고 해도 특히 가고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인원이라봐야 고작 남편들을 포함해서 6명인데 안갈 수 도 없었다

숙소는 마눌님의 친구 딸이 잡아 놓았고 돌풍에게는 여행코스를 알아봐달라고 해서 추억에 남을 코스를 잡느라 몇일을 컴과 시름을

했었는데 오늘이 지금까지 기다려온 제주도로 출발을 하는 날이다


토요일과 월요일은 회사에 연차휴가를 내고 아침 6시10분에 6명을 태우고 창원에서 김해공항으로 간다

이른 아침에 회사기 아닌 외곽으로 달리다 보니 새로운 여행기분이 나네

이래서 여행은 좋은가 보다 ㅋㅋㅋ


6월2일 여행코스 

제주공항-->자연사 박물관-->용연,용두암-->토끼와 거북이(점심)-->금능석물원-->선인장 자생지-->

->방림원-->생각하는 정원-->신비의 도로-->러브랜드--늘봄흑돼지(석식)-->제주안뜰(숙소 1박)


빨강색 선이 첫날 여행코스이며 청색 동그라미는 여행지 임  


오전 8시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출국장에서 31번 게이트를 향하여


9시18분에 돌풍을 기다리는 가이드를 만나서 ㅎㅎㅎ

이 가이드 분은 돌풍과는 벌써 4번째의 인연으로 제주도 여행을 올때마다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시며 정말 제주도의 역사와 관광에 대해서는 대표급 수준이다  


2박3일간 제주여행을 함께 할 마눌님의 부부동반 팀 ㅎㅎㅎ


2박3일간 제주여행의 발이 되어줄 미니버스


점심을 토끼와 거북이에서 하기로 했기에 시간조절을 위해 시내관광중인 첫 코스인 제주자연사 박물관  


두번째 코스인 용연에서 셀카봉으로 찰칵


용연 옆에 있는 용두암을 배경으로 마눌님과


보말국으로 유명한 토끼와 거북이는 예능TV에서 소개되면서 많은 광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보말국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금능 석물원에 도착하여 장공익 명장에 대하여 설명중인 가이드님


금능석물원 명장 장공익의 약력 (홈피에서 발췌)


엄마의 따뜻한 품속을 형상화한 자모상


모든 작품속에는 우리의 어린 시절이 그대로 녹아있는듯 하다


돌하루방의 표정 도 각양각생이다


석물원 입구는 5층석탑이 맞이하며 연중 무료입장인 금능석물원은 명장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석물원을 구경하고 찾아간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


해안가 가득한 선인장이 상상을 초월한다


겨우내 얼어죽지도 않고 자란 선인장이 어머어마하게 펼쳐져 있는 월령리 해안


해안을 예쁘게 장식한 꽃들이 장관이다


방림원 소개


방림원은 곶자왈을 자연 그대로 가꾸어 놓은 숨쉬는 자연공원이라 돌풍은 3번이나 왔다


식충식물이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각종 온실과 숲길을 걷다가 방림원의 가장 넓은 잔디밭에 들어서면 개울물 소리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준다 


지금까지 돌풍이 몰랐던 생각하는 정원의 문을 두드린다

생각하는 정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분재원이며 성영범 원장의 피와 땀이 녹아있는 삶의 역사가 우리를 맞아 주는 곳이다


성영범 원장님의 인사말 (홈페이지에서 발췌)


생각하는 정원 소개글 (홈페이지에서 발췌)


세계 각국의 정상과 저명인사들이 다녀간 흔적들을 정리해 놓은 정원 입구 


이 분이 누굴까 ?

돌풍의 페이스북 친구인 생각하는 정원의 성영범 원장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ㅎㅎㅎ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포즈를 취해 주셨어 너무 고마웠다


1968년 부터 불모지였던 이 곳을 대한민국 최고의 분재원으로 가꾸어 놓은 성영범 원장님


가는 곳 마다 입이 쩍 벌어지는 작품을 보노라면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작품이 너무 많다


한국 보다는 외국에 더 많이 알려져 있다는 생각하는 정원


맨 우측에 있는 이 나무는 정말 불가사의 하다

우리나라에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만 했다는 것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힐링붜페도 운영중이라 시간이 많았으면 좀더 여유있게 보냈으면 좋으련만 이 번에는 그럴 여유가 없는게 안타깝다 


정원을 산책중인 일행들


1968년 부터 원장님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는 전시공간이다


원장님이 말씀하시길 공들여 가꾼 분재보다는 정원내에 수많은 글귀를 읽고 마음의 양식이 되기를 바라고 계셨다


세계각국의 유명인사와 정치인들이 방문후 남긴 자료를 모아 전시장을 만들고 있었다   


제주 돌담으로 이어지는 분재 산책길이 이채롭다


금붕어를 보고 돌풍의 입도 ㅋㅋㅋ 


잠시 휴식중에 돌담벽에 세워놓은 나무뿌리가 마치 멋진 조각작품 같다


인공폭포가 잠시나마 무더위를 싰어주는 듯 하다


원장님을 위해 촬영한 사진 한 장 (꼭 전해 줘야지 ~~~ ) 


정원을 관람하고 나오려는데 입구에서 작업중이던 원장님께서 차를 대접한다고 하시기에 들린 눈이 휘둥그래 했던 곳


일행들과 함께 차를 대접 받고 원장님과 기념 촬영도 했다 (돌풍에겐 잊지못할 추억인데 ~~~)


신비의 도로를 지나 도착한 러브랜드


모처럼 마음놓고 웃으면서 거닐 수 있는 곳 이었다 ㅋㅋㅋ


첫 날의 저녁식사는 흑돼지로 유명한 늘봄에서 ~~~(예약은 필수)


늘봄의 야경


첫 날의 여행을 마치고 조천읍에 위치한 숙소 제주안뜰에 도착한 시간이 밤 9시25분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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