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20일
예년 같았으면 일주일 전에 키위를 땄을텐데 올해는 휴일 날도 여유가 없어 부득히 퇴근하여 마눌님과 함께 키위를 따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추워 오후3시 40분 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정신없이 설쳤는데 ~~~~~~
키위를 따기 전에 찍은 대문을 뒤덮은 키위덩쿨 모습
모든 준비는 끝이 났다
올해도 어김없이 탐스럽게 열린 키위들
돌풍家의 키위는 동네의 명물이 된지 오래다
낮은 곳은 마눌님 담당
돌풍은 대문위에 올라가 씨름을 시작 한다
물통에 줄을 묶어 마당으로 내려보내면 마눌님이 키위를 내려놓고 다시 줄을 올려 작업을 한다 ㅎㅎㅎ
해 마다 키위를 수확할때면 지원군이 많았는데 올해는 평일이다 보니 사람도 없고 밤 늦게 까지 작업을 해야만 했다
작업을 끝내고 나니 저녁 7시반이다. 그렇지만 150여 키로나 되는 키위를 보니 흐뭇하기만 하다
박스에 무작위로 담는데도 마당 곳곳에 전등을 달아놓고 작업을 하면서 예년보다 수확량도 엄청 많고 크기도 엄청 크니 기분도 좋다
이렇게 도심 한 가운데의 주택에서 키위를 수확하는 즐거움이 년말이면 가족과 주변의 지인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고 이제 겨울이 되면 대문을 뒤덮었던
키위덩쿨을 단정하게 전정을 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정리를 하고자 한다
2019년 돌풍家의 마지막 과일수확이 이렇게 끝이 났다
2020년은 더욱 풍성한 한 해를 기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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