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23일
전북 진안의 마이산의 가을 촬영을 가려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장소를 찾을려는데 뚜렷한 기록이 없다
몇 날 몇 일을 뒤적여 검색한 곳이 모래제
그렇게 확실한 기록도 없이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친구와 진안으로 향한다
마이산 휴게소에서의 사진은 몇 번을 찍었지만 한 눈에 반한 마이산의 원거리 사진의 장소는 딱히 찾을 길이 없었다
그렇게 도착한 모래재
멍 ~~~~~~
모래재에 도착하면 마이산이 보일줄 알았는데 고개가 아니고 평지에 있는 휴게소며 마이산은 사방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 ㅋㅋㅋ
또다시 친구랑 폰으로 사진을 찾아 검색하다가 찾은 두남교회 ~~~~~
다시 두남교회로 향한다
마이산휴게소로 가기 전에 보이는 마이산 전경
모래재로 좌회전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중 ㅋㅋㅋ)
모래재의 메타쉐퀘어길
모래재에 도착했으나 허탕을 치고 다시 두남교회로 찾아 왔는데 이정표도 없고 눈에 보이는 것은 교회 뿐이다 ㅠㅠㅠ
교회에서 좌측방향으로 마을을 향해 들어갔으나 사람 한명 보이질 않고 결국 집에 들어가 문의하여 계속 안길로 들어가니
산으로 향하는 임도(비포장 좁은 길)가 있어 무작정 올라갔다
꼬불꼬블 도착한 고갯마루에 도착하니 "두남치" 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부귀산 등산코스에 위치한 두남치(지도의 우측 위)
아하 !
바로 여기구나 생각하고 주차를 하고는 장비를 챙겨 곧바로 산으로 직행
마이산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이 돌풍이 그토록 찾았던 그 곳이다 ㅎㅎㅎ
여기에서도 어김없는 돌풍의 셀카놀이는 시작된다
시기가 늦어 단풍은 낙엽색갈로 변해 있었고
희뿌연 안개속이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일요일 오후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기 때문이다
구름이 멋지게 분위기를 잡아주네 ㅎㅎㅎ
해가 지니 노을도 이만하면 만족한다
마이산의 저녁노을도 참 좋다
해가 지고 어두워져 헤드렌턴을 켜고 하산하여 늦은 저녁을 준비한다
차옆의 계단이 촬영명소로 올라가는 길이며 주차장은 좁아 3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하다
우선 훈재로 배를 채우고
야외에서는 따끈한 라면이 최고다 ㅎㅎㅎ
아무도 보이지않는 산속에서 차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아침도 먹지 않고 산으로 올랐다
부산과 창원에는 비가 온다는데 여기는 해가 뜬다 ㅎㅎㅎㅎㅎ
멋지고 아름다운 마이산 전경이 정말 녹색의 명소답게 느껴진다
맑고 운해가 있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아쉬움은 없는 날씨다
구름과 마이산의 조화가 어울린다
이건 덤이다 ㅋㅋㅋ
절친이 찍어준 사진
아침엔 사과가 최고 ㅋㅋㅋ
아침을 늦게 먹기로 하고 과일만 챙겨 올라 왔다
마이산 촬영을 끝내고 용담호로 내려와 늦은 아침을 준비한다
모든 조리는 절친이 만든고 돌풍은 그냥 기다리다 먹기만 한다 ㅋㅋㅋ
아침부터 소주가 나오고 찌게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마이산 탑사로 간다
마이산은 3번째지만 15년 전 쯤에 왔을때 보다 너무 많이 변해있다
우선 주차장이 저수지 보다 한참 아래로 이동이 되었고 주변에 상가가 들어서서 절 까지 가는 길이 한참 멀어졌다
실제 여기서는 그렇게 찍을만한 촬영포인트가 없어 사진을 잘 찍질 않는다
특이한게 있다면 오래된 능소화가 바위를 타고 올라가 신기하다
인증샷만 남기고
휴일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주류를 이룬다
마이산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린 산청휴게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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