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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천 꽃양귀비 축제
전우들과 만남

전우들과 여름휴가를 보낸 꽃지해수욕장

by 돌풍56 2020. 8. 21.

2020년8월15일

2020 전우들과의 여름휴가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다

벌써 두 번째 가는 안면도인데  올해는 펜션이 예년과 달리 미리 예약이 되지않아 꽃지해수욕장의 펜션은 다 뒤졌지만 

마음에 드는 펜션은 8월달에 예약 가능하다고 하고 그렇다고 부부동반 10명이나 되는 대식구가 묶을 마땅한 방도 없다 ㅋㅋㅋ

남여가 따로 잘려면 방을 두개를 구해야 하며 이왕이면 방이 붙어있고 여자 방은 화장실이 두개라면 좋은데 ~~~

그렇게 몇 일을 찾았는데 8월초에 예약이 된다고 하여 사정을 해서 정말 마음에 드는 펜션을 구하고 즉시 예약을 했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나 50여일간의 긴 장마가 지나는가 했는데 이 번에는 전라도와 경상도에 홍수 피해가 엄청나서 휴가 취소를 고민해야 했다

봉사활동을 가냐마냐 고민하는데 결국은 60중반의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여행을 가겠냐 하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으로 출발하는 날이다

 

아침 8시30분에 출발하여 장성에서 전우를 태우고 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먹고 홍성 톨게이트를 빠져 나간 시간이 오후 1시 32분이다
드디어 도로표지판에 안면도가 등장했다 ㅋㅋㅋ
그러나 안면도에 들어서자 정체가 심해 2시간이 지나서야 도착한 펜션전경
경기 북부에서 오는 전우들 역시 고속도로가 밀려 언제 도착할지 몰라 우리는 벌러덩 누웠다 ㅋㅋㅋ 
오후 6시가 넘어 경기도 전곡과 평택에서 도착한 전우와 기념촬영. 그러나 동두천에서 출발한 전우는 코로나 자가격리 전달로 되돌아가야만 했다     (좌로부터 안성태,돌풍(석희설),박동암,이종영 전우, 김기종 코로나19 관련  불참) 
이 번 여름휴가는 3명이 불참하여 7명이다 ㅠㅠㅠ
미리 예약해 놓은 저녁식사는 횟집이라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혼자 방파제로 나와 할미,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날씨가 흐려 일몰은 못 보고 
드디어 진수성찬이 차려지고 밥상 앞에서 안성태 부부,박동암 부부, 그리고 돌풍 부부, 이종영은 마누리는 불참하고 혼자 참석을 했다 
맛있는 생선회가 등장할 즈음 종영이의 장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비보가 왔다 ㅠㅠㅠ
전우들과 먹는 식사는 언제라도 꿀맛이지만 종영이의 마음은 무겁게만 보인다 
일찍 잠자리에 들려는데  종영이의 사위가 밤늦게 장인과 함께 진도로 가기 위해 출발을 하고 다음 날 우리는 안면암으로 산책을 갔다
2009년 태안 기름유출사고때 국가의 호국 발원 염원을 담아 자발적 성금으로 세웠다는 부상탑 
건너편에 보이는 절이 안면암이다
갯뻘에는 우리처럼 아침 산책을 나온 게가 놀고있다 ㅋㅋㅋ 
바닷물이 들어오면 부상탑과 출렁다리도 함께 물위에 뜨도록 되어있어 신기하게만 느껴진 안면암 부상탑이다
대문짝 만큼이나 큰 안면암 표지판 (직접 가서 보시면 왜 이렇게 크게 세워 놓았는지 이해가 됩니다 ㅎㅎㅎ)
산책을 마치고 아침은 간단하게 직접 해서 먹고 (셀카라써 동암이는 짤렸네 ㅋㅋㅋ)
여장을 챙겨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기념촬영
펜션앞 꽃지해수욕장으로 나가니 이른 오전이라 바다는 썰렁하다
갈메기가 해수욕장을 지키고 있다
널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껏 폼도 잡아본다
지난번에는 불참을 한 마눌님이 안면도여행이 처음이라 신바람이 났다 ㅋㅋㅋ
스스히 물이 들어오고
안면도의 대표명소인 할미 할아비 바위앞에서 
할아비바위 앞에서 돌풍 부부의 멋진 폼
어느새 끝없이 펼쳐진 꽃지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가득하다
바다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여유가 느껴진다
역시 바다는 아이들과 함께 노는게 좋다 ㅎㅎㅎ
갈메기가 춤을 추는 해수욕장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할미 할아비 바위가 그럴듯 해 보인다 ㅋㅋㅋ
안면도 여행의 맛집은 게국지(가격은 만만치 않음)
한 참을 기다려 점심을 먹고 또 기념 촬영(이 나이에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 ㅋㅋㅋ)
점심을 먹고 전우들과 헤어져 집으로 오는 길(안면도를 벗어나는게 차가 막혀 쉽지만은 않네)

2020년 년말 망년회때는 전우들 모두 건강하게 만나길 기약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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