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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하고싶은 이야기

어버이 날을 기다렸는데 ~~~

by 돌풍56 2024. 5. 12.

2024년 5월 9일

 

어버이날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갈라고 했었는데 하필이면 구입한 매트리스가 5월 8일 날 제작 배송이 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어버이날 부모님 산소 성묘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5월 9일 날 아침일찍 마트에 들러 수박을 사고 꽃집에 들러 부모님 산소에 심을 꽃도 구입을 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뉴스에 성묘도 할 겸 가면서 위양지에 이팝나무 꽃이 절정이라는 뉴스를 보고는 겸사겸사 들러보기로 했다. 그런데 위양지의 이팝나무 꽃은 예년보다는 시기도 조금 지났지만은 꽃도 영 신통찮다. 아쉬운 마음에 몇 장만 찍고 고향으로 가서 부모님 산소에 카아네이션이 아닌 월동을 하는 예쁜 꽃을 심고 성묘를 하고 왔다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 편이었지만 잔물결이 일어 반영이 아쉽다

 

일주일 정도 빨리 왔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꽃이 피지않았다고 한다

 

2018년도에 촬영한 위양지는 정말 멋진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

 

위양지에 놀고있는 원앙새 한 마리

 

위양지의 광각렌즈 촬영

 

 

창포와 위양지

 

이팝나무보다는 창포가 손짓을 한다 ㅋㅋㅋ

 

완재정 앞에 놀고 있는 거북이 가족들

 

위양지를 떠나 10분 거리에 있는 고향 추모공원의 부모님 산소를 찾았는데 예전에 심어넣았던 할미꽃은 번식을 하여 여기저기 자라고 있고 표지석 좌우에는 월동을 하는 예쁜 꽃을 심고 성묘를 하고나니 마음이 놓인다.

 

엄마,아버지  !

작은 아들 5월 18일 날 엄마의 기일 날에 다시 올께요  

 

형님댁에 들렀더니 형님과 형수님은 시내에 가셨고 주방에 수박을 넣어놓고 마당에 핀 꽃만 찍고 돌아왔다

 

 

짧은 시간 여러 일들을 끝내고 오후에는 요양보호 근무를 해야 하기에 서둘러 다녔지만 부모님을 뵙고 왔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삼는 보람된 하루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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