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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하고싶은 이야기

재종들과 통영 만지도로 봄 여행을 가는 날 (하편)

by 돌풍56 2024. 5. 2.

" 중편 " 에 이어서 ~~~

 

만지봉 횟집 & 펜션의 식당 메뉴표

 

28일 아침 메뉴는 전복죽이다

 

예전에는 전복죽이라면 귀한 음식 대접을 받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인지 그런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아침식사가 끝나고는 퇴실을 하고 다시 연명항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하면서 90대 형수님과 누님을 위한 촬영을 한다

 

연명항으로 가는 선실에서 고령의 형수님과 누님

 

통영유람선 매표소의 관공코스와 요금표

  

11시 30분에 출항하는 충무공크루즈에 승선을 한다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선상관광

 

선미에 초승달과 태극기가 포토죤임을 알려줘서 돌풍이 포즈를 잡았다

 

선실 무대에는 품바타령이 울려 퍼지고 ~~~

 

고막이 찢어지는 1층 선실을 피해 2층갑판에서 여유를 즐기는 형님들

 

갈매기를 주려고 새우깡을 구입했는데 이 놈의 갈매기는 바다에 떨어진 새우깡만 먹는다 ㅎ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돌풍의 셀카놀이는 이어지고 ~~~

 

유람선은 재승당을 지나 통영항을 경유하여 1시간 30분을 통영 바다를 누빈다

 

포토죤에 들어온 빨간등대와 연필등대 멋진 조화에 찰칵 ㅎㅎㅎ

 

연이어 요트와 충무공 거북선 까지 시야에 들어왔다 . 한낮에 비싼요금으로 유람선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깝지만 내년에는 허수아비 총무가 아닌 재종들 모두가 만족하는 그런 여행이 되도록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충렬활어에서 회를 구입하여 초장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생선회는 괜찮은데 초장집 상차림의 맛이 너무 부실하다

 

손님이 없어서인지 커피도 동이나고 몇 개뿐이란다. 바로 앞에 마트가 있는데도 외면하는 식당주인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들린 이순신 공원에서

 

       돌풍도 충무공 동상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여동생에게 촬영을 부탁하여 동백이랑 포즈도 취해보고

 

항상 활발한 형수와 동생들은 구석구석을 누비며 여행을 즐기지만

 

형님들은 노인흉내라도 내는 듯 움직임이 없다 ㅋㅋㅋ

 

통영의 바다구경을 끝내고 집(밀양, 창원, 부산)으로 돌아가는 6대의 차량행렬이 마지막 저녁 식사코스인 진동의 맛집 창포해물칼국수로 핸들을 돌린다

 

통영에서 마산으로 가는 길에 저녁을 먹을려고 검색해서 찾아본 창포해물칼국수집에 24명의 저녁 예약을 해놓은 돌풍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때까지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동에 들어서다 보니 여기저기 칼국수집이 보이는데 행여 일행들의 입맛에 맡지않을까봐서였다 .건물외관은 볼품이 없었지만 넓은 주차장과 무엇보다도 칼국수 맛은 만점이다 ㅋㅋㅋ

 

칼재비라는 재미있는 메뉴에 모두들 관심을 가졌고 음식을 먹고 나와서는 괜찮다 라고 하는 말에 안심이 되었다..

량도 너무 푸짐해서 점심을 오후 1시 반에 먹었는데 5시에 또 저녁을 먹었으니 그래도 맛있다면 정말 맛있는 거네ㅎㅎㅎ

 

칼재비(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어 만든 음식)와 칼국수에 1박 2일의 통영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어  언젠가 또 지나칠 때면

다시 오고 싶어 진다.

 

식당을 나오면서 칼재비 덕분에 총무로서 점수를 딴 돌풍이 바쁘게 움직이시던 사장님과 셀카를 찍고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2025년 봄 여행을 기다리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인사를 한다

 

 

 

이 명함은 사장님께 부탁하여 여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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