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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 황매산에서
하고싶은 이야기

카페에서 만난 인연

by 돌풍56 2009. 11. 11.

 

 

 

 

 몇일 전 주말 이른아침

 한동안 마음 아파하면서 힘들었던 지난 날들을 잊을려고 컴을 켜서

 뉴스도 보고 즐겨찾는 사진카페에서 촬영기술 공부를하고 있는데 대화요청이 들어온다

 이른 아침부터 누구야.............

 인사가 이어지고 소개를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소개를 하는데 그 분은 부산이란다.

 그러다 보니 같은 취미를 가졌기에 관심이 가고, 산악회 카페지기활동이며, 사진촬영을 좋아하고

 노래듣기와 컴도 어느정도 알고있으니 공감대가 형성되어 좋다

 

 사이버상에서의 만남은 서로 모르기에 많은 인내와 고통이 따르리라 생각하지만

 왠지 느낌이 참 좋다

 서로 이야기를 편하게 해서인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진다

 인연

 이런게 이연이련가

 서로가 바쁜일이 있어 대화를 중단해야 했다

 그리고는 메일로 남은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출근을 준비한다

 주말이지만 오늘은 오전 근무만 하고 집에서 푹 쉬어야겠다

 회사에서도 그 분의 느낌이 자꾸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오늘은 일요일에도 출근을 한다

 그렇지만 즐거운 마음이라면 피로한 줄도 모르지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일주일,한 달이 번개처럼 지나가네

 어쩌면 너무나 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은

 아직도 하고 싶은 일들이 많기 때문일까

 일요일 밤에는 그 분에게 메일을 쓰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했다

 

 형과의 만남이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마음이 통해서일까 즐거움이 배가 된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대화의 시간에 여유가 생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그 속에서도 진정 믿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남여간의 사랑과,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도 있지만

 넓고 넓은 사회에서의 형과의 만남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같은 취미로 만나게 되니 부담이 없고 한결 여유로움이 생기는것 같다

 형도 나처럼 등산도 좋아하고, 노래 듣는 것도 좋아하고, 사진 찍는것도 좋아히니

 더 이상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ㅎㅎㅎㅎㅎ

 

 항상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고 친형제 처럼 웃으면서 지낼수만 있다면

 그 어떤 환경에서도 두손을 마주잡고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가  

 아직까지 못다한 남은 일들이 희망으로 닦아옴을 느끼게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하루도 이 처럼 웃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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