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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의 일출
하고싶은 이야기

한겨울에 찾아간 우포늪

by 돌풍56 2010. 2. 4.

 2010년 1월 30일 토요일

 몇번이나 약속을 했었는데 오늘은 형님이 그 약속을 지키는 하루였었다

 형님과 함께 찾아가는 창녕의 우포늪

 한겨울이지만 날씨는 봄날처럼 따스하다

 구마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가면서 느끼는 차창밖의 풍경이 오늘은 더 정겨워보이고

 주차장에서는 김밥으로 허기진 배도 채우고  형님이 준비해온 약주도 한 잔 하고

 철새들의 낙원인 우포늪으로 향한다

 형님은 우포늪이 처음이라 잔뜩 들뜬표정이고,

 얕으막한 고개를 넘어가면서 즐거움의 콧노래가 들리는듯 하다 

 우포늪을 알리는  입구의 표지석

 

 옹기종기 모여있는 철새들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고 있는 청둥오리

 

 비상하는 철새

 

 버들에 묶여있는 나룻배

 

 울 형님의 멋진 촬영 폼

 

 외로이 홀로있는 외가리의 포즈

 

 친구를 기다리는 듯

 

 우포늪에서의 일과에 열중하는 어부의 모습

 

 잔잔한 우포늪의 풍경

 

 억새풀의 겨울나기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고니?

 

 한낮의 여유

 

 춤추는 철새들의 향연

 

즐거웠던 토요일을 형님과 우포에서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도천면의 유명한 진짜순대집에 들렀드니 대기표를 뽑아서 20여분을 기다리고

식당에 앉아서 또 20여분을 기다렸다

 

그 유명하다는 순대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이 어디서 모여들어 이렇게도 많은지.....

형님 덕분에 맛있는 순대전골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니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구려 ㅎㅎㅎㅎㅎ

이렇게 형님과 함께했던 즐거웠던 토요일의 해도 기울고 

또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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