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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산길 따라서

봄이오는 길목에 황령산을 가다

by 돌풍56 2010. 2. 22.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오늘은 형님과 부산의 황령산 산행을 하기로 한 날이다

  어언 20여일 만이네

  하마터면 약속시간을 놓칠뻔도 했었는데 다행히 시간을 지킬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남천동에서 형님을 만나서 시작한 산행

  아니 산행이라기 보다는 드라이브였다

  입구에서부터 시작한 드라이브길이 산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

  옛날 서면에서 바라보았을때는 한낱 민둥산 처럼 보였는데

  형님의 안내로 가기로 한 황령산은 내가 알고있는 그런 민둥산이 아니었다

  잘 다듬어진 화단과 볼거리가 곳곳에 숨어있고

  수많은 인파가 이곳이 부산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제 황령산을 올라가 볼까.........................

 

정상에서 내려다 본 남천동과 광안대교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서면일대와 사상방면

 

정상에 우뚝 솟아있는 KBS,MBC 방송 안테나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배경으로 형님이 찍어준 사진

 

황령산의 봉수대

 

 

 

하산길에 마주친 돌탑길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룬다고 형님의 자랑이 대단하다

 

도로옆에는 멋진 팔각정도 있고, 바로 아래에는 약수터도 있다

 

 어떤분의 연날리기 시범에 나의 혼을 빼 놓았다

무려 300개나 되는 가오리연의 장관인데 아직150개만 날고 있는데도 배가 고파 아쉬움을 뒤로하고........

 

 푸른 창공에 우리민족의 풍속인 연날리기의 멋진 모습은 난생 처음본다

 

 수엉구 도서관 뒷자락에 있는 장승의 익살스런 모습

 

 이렇게 하루를 형님과 드라이브도 즐기고 그간 못다한 이야기도 하고

황령산 정상에서의 멋진경치를 가슴에 안고

맛있는 점심과  솔향이 그윽한 솔주를 마시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 다음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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