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1일
초등학교 총동문회의 산악회 산행을 경주 남산에서 하게 되어
아침일찍 부산 여동생집으로 출발했다
그동안 회사일과 취미생활때문에 등산을 못간지가 1년이 넘었기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들떠기도 했었던 것은 그 보다도
졸업후 처음 보게될 선후배님들을 보게 된다는게 더 설레는 하루였다
서면 영광도서에서 대기하고 있는 오늘의 발이 되어줄 부산고속 관광버스
경주남산 통일전 앞에서 간단하게 기수별 소개도 하고
솔내음을 맏으면서 산행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능선에서 내려다 보이는 들판
통일전주차장에서 금오봉을 거쳐 삼릉으로 하산을 할 계획입니다
금오봉에서 단체사진을 찍고(전부 몇명인지는 나도몰라요 ㅎㅎㅎㅎㅎ)
마애불을 보고 여기가 경주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마애불과 소나무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한컷 찰칵하고
하산길 비탈에서 만난 부처님
안타깝게도 목이 절단되어 새롭게 붙여져 있었습니다
우리의 슬픈 역사를 말해주는 석불좌상
8대 아달라왕,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묘가 한곳에 있어 三陵(삼릉)이라고 합니다
남산8경의 하나인 삼릉송림
서남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산전경
소나무 가로수가 멋을 더해주고 있어요
뒷풀이로 못다한 이야기며 환담도 나누고.................
이렇게 즐거웠던 하루가 운영진의 수고와 회장님의 인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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