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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프라우요흐
산길 따라서

한라산에 정상에 서고 보니......

by 돌풍56 2010. 4. 13.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새벽에 제주항에 도착하여 성판악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준비한다

 아침 6시 50분

 평소같으면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을 시간인데.......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을 이제야 오르게 되나 보다

 백두산은 옛날에 올라봤었지만

 더 가까운 한라산은 이제 찾게되었다 ㅎㅎㅎ

 

산행코스 : 성판악주차장-진달래대피소-백록담-용진각대피소-탐라계곡대피소-관음사주차장

 

 

 

 

 

 산행 출발선에 선 12명의 우리 가족과 친척 형,형수님들입니다

 내가 제일 젊은 55년 양띠 ㅋㅋㅋㅋㅋㅋㅋ

 

 

 성판악에서 오르는 산길이 지금은 평탄한 산책길 같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새벽임을 알려주는 것 같다

 

 

 어느덧 힘이 부치어 잠깐 포즈도 취해 보고.....

 

 

 진딜래밭 대피소입니다

 주변은 온통 진달래 군락지이지만 아직 꽃봉오리만 가득합니다

 

 

 2-300m 간격으로 이런 안내판이 길을 안내합니다'

 아직 1.5km가 남았다 휴...................

 

 

 비도 오고, 안개도 끼고, 바람마져 새차게 불어 추위에 떠는 것은 참을 수 가 있었지만

 정상에 서고 보니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아~~~~~~~~~~~~~~~백록담은 어디에 숨었을까

 

 

 사진속의 백록담이나마 보면서 위로를 해 봅니다

 

 

 한라선 정상임을 알리는 고목 표지입니다

 비와 안개로 안경에 성애까지 끼어 결국 안경을 벗고 말았다

 

 

 하산길에 마주친 고사목의 장관

 

 

 산사태에 덮쳐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옹진각 대피소에서 까마귀 먹이도 주고.... (먹다 남은 김밥)

 

 

 한라산의 유일한 현수교

 

 

 삼각봉 대피소

 

 

 삼각봉 대피소에서 바라 본 삼각봉입니다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다가 촬영을 포기하고 내려왔어요 ㅠㅠㅠㅠㅠ

 

 

 암에 효과가 있다는 겨우살이가 집단을 이루고 있다

 

 

 안개낀 숲의 절경

 

 

 용암이 흘러 이루어진 흔적입니다

 

 

 장장 9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관음사 입구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는 벗꽃이 우리를 반깁니다

 그러나 못보고 온 백록담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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