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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의 일출
하고싶은 이야기

봄 날

by 돌풍56 2010. 3. 17.

 

 

 

 

봄이라면 먼저 떠 오르는 것

아지랭이 피어나는 봄을 생각한다

 

그렇지만 요즘의 봄은 여름의 장마비도 아니고 사흘이 멀다하고 장대비가 내리기도 한다

벌써 2주째

맑은 하늘이 그립고

따사로운 햇빛이 보고싶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개어 맑은 하늘을 볼 수 가 있어 좋다 

어제밤 뉴스에는 오늘밤부터 전국적으로 또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하니

이 무슨 3월에  눈이며 비가 이렇게도 자주오는지

 

엊그제는 전남 장성에서 딸기하우스를 하는 군대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날씨에는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한다

지난 2월에 갔을때는 하우스가득 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궁금해 지곤 한다

3월말경에는 또 일을 한번 도와주러 가야하는데 마음이 너무아프네

군대 제대후 3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연락하며 지내다 보니

요즘같은 날씨에는 걱정이 되곤한다 

 

이놈의 봄 날씨

언제쯤 따싸로운 봄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려나

검게 거을린 얼굴로 오늘도 농사를 짓고있는 전우가 생각나고

하늘을 우러러 보며 한 숨짓고 있는 농부들의 아픔을 생각해 본다

  

매화꽃이 피다가 눈보라에 시들어 지고

잦은 비에 식물은 웃자라고 있다

지난 겨을의 움추렸던 마음을 활짝펴고 날게짓 할 그날

봄은 옆에 와 있지만 오늘도 밤부터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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