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3일 토요일
그동안 몇번이나 가족하고 회룡포를 다녀오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날씨와 다른 일들때문에
미루다가 떠난 여행이다
인천에 있는 아들은 문경에서 만나 함께 동행을 하기로 하고 떠난 우리가족의 여행이
외국에 있는 딸래미만 빠져 조금은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는 여행이 되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몇년전 부터 한번 가고 싶었는데 지난해 모 방송국의 1박2일 프로그램 촬영
으로인해 전국으로 소개된 곳이기도 하다
경북 예천의 육지속의 섬 회룡포 !
성주 휴게소에서 아들 주려고 성주 참외도 사고.....
날씨는 흐리지만 기분좋은 출발을 합니다
문경 터미널에서 아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TV 1박2일에 소개되었던 용궁의 유명한 식당인 박달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작고 초라한 식당이지만 왠지 기분이 좋네요 .....
TV에 소개가 되어서 그런지 손님은 줄을잇고, 집사람과 아들도 좋아합니다
순대와 수육을 각각 1인분씩을 시키고......
따로국밥을 시켰습니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 일어나기도 힘들었어요 ㅎㅎㅎ
메뉴판도 찍어왔어요
배도 부르니 이젠 회룡포로 찾아갑니다
길옆에는 예쁜 꽃들이 만개하여 반겨주고...............
회룡포전망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회룡포 쉼터 아저씨가 친절히 인사를 건네네요
홍보용 현수막이 눈에 들어오고.....
숲속에 고저녁이 자리한 장안사
산마루에 올라서니 부쳐님이 기다리고 있어요
회룡포 전망대가 100m라고 표시되었는데 500m나 되는것 같더군요 ㅎㅎㅎ
산 정상에 있는 회룡포 안내 표지판
용이 비상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고 하여 회룡포라고 한답니다
전망대인 회룡대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 마을 전경
9가구에 13명의 주민이 살고있다고 하며
정말 육지속의 섬처럼 푸른들과 강, 그리고 은빛백사장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기 그지없지만
지금은 정부에서 개발을 빌미로 온갖공사가 벌어져 훼손되어가는 마을이 안타깝다고 합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최고의 선물일진데.......................
회룡포마을을 근접촬영을 했어요
회룡마을에서 회룡포로 들어가는 다리인
뿅뿅다리
회룡포에 차로 갈려면 7,8km를 돌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집사람과 기념촬영도 하고
전망대인 회룡대
회룡포 안내도
회룡마을에서 회룡포 뿅뿅다리로 들어가는 아들과 집사람
뿅뿅다리
(건축용 작업다이로 사용하는 구멍난 철판)입니다
입구에 세워진 회룡포 기념비
2008년 국토해양부 선정
아름다운 하천 최우수상을 받은 회룡포
새롭게 단장된 돌담길
회룡포마을도 둘러보고......
강둑을 따라 산책을 하는데 복숭아가 눈에 보이네요 ㅎㅎㅎㅎㅎ
배도 봉지를 쒸워 놓았습니다
계속 이렇게 온갖 과일들이 풍요로운 마을임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떨어진 살구도 맛을 보고요
이것은 사과 나무
다음은 자두가 빨갛게 익어 침을 삼키게 만듭니다
이렇게 강둑에는 복숭아,배,살구,사과,자두가 탐스럽게 커가고 있었습니다
회룡포마을을 구경하고 뿅뿅다리를 건너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낙동강의 마지막 주막이라는
삼강주막
에 들러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왔어야 했는데...
그렇지만 가족과 함께하여 더욱 즐거웠던 여행
육지속의 환상적인 섬 회룡포를 추억여행으로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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