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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 황매산에서
산길 따라서

만덕에서 범어사까지 (2편)

by 돌풍56 2011. 7. 4.

 

 상계봉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도착한 동래산성 남문입니다

 

 남문 전경

 

금정산성은 사적 제215호. 둘레 1만 7,336m, 높이 1.5~3.2m.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성으로서, 지금은 4㎞의 성벽이 남아 있을 뿐이다. 언제 처음으로

축성했는지 알 수 없으나 성의 규모나 축조양식으로 미루어볼 때, 삼국시대에 낙동강 하류에 침입하는 왜구에 대비하여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금정산성은 조선시대에 중축한 것이다.

1703년(숙종 29)에 경상감사 조태동(趙泰東)이 남쪽 끝에 있는 동래부의 방비를 위해 금정산에 축성할 것을 건의하여 둘레 9,011보, 높이 15척에 동·서·남·북 4문이 있는

산성을 쌓았다.

 

남문의 측면 사진 

 

 

 

옛성곽을 복원하여 현실감을 주고있다 

 

 남문 정면 바닥에 설치해 놓은 표지판 (아직 세멘트도 마르지 않았는데 찰칵)

 

남문을 지나 다음 목적지인 동문은 2.6km를 가야 한다 

 

동문가는길 옆의 언덕에 핀 나리꽃을 ㅋㅋㅋㅋㅋㅋ 

 

연꽃산장을 지나고 (여기서 점심이라도 먹었어야 했는데 ....................)

이 놈의 잔머리굴리며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결국은 배를 쫄쫄 굶고 말았다  

 

연못도 지나고 ~~~~~~~~~~ 

 

수풀을 보니 뒹굴고 싶은 마음이 든다 ㅎㅎㅎㅎㅎ 

 

산성고개의 남문입구 

 

동문으로 향하는 도중 멋진 성곽을 잡고 한 컷 했다  

 

눈앞에 펼쳐진 동문의 의연한 모습에 금방이라도 수병이 달려올 것만 같다 

 

 동문의 성문

 

 

 

 1806년(순조 6)에는 동래부사 오한원(吳翰源)이 동문을 신축하고 서·남·북 문루를 다시 쌓으니, 그 길이가 32리였다. 산성의 성벽은 이곳에 많은 화강암을 이용해 쌓았고, 수구문·보루·암문 등이 설치되었다. 성 안에 국청사(國淸寺)·해월사(海月寺)가 있었으나 지금은 국청사만 남아 있다. 1972년에 동문과 남문, 1974년에 서문과 수구문, 망루가 복원되었다 

 

 동문의 좌측면부

 

동문옆 소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과일로 배를 채우고 땀도 말렸다

애구 이럴때 함께 이야기할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다시 의상봉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금정산은 군데군데 약수터가 많아 물걱정을 하지않아도 될 정도라 북한산과 도봉산에 비하면 정말 산행에는 더 없이 좋은곳이다 ㅎㅎㅎㅎㅎㅎ

 

북문까지는 2.6km남았지만 고당봉은 지난번에 갔었기에 이번에는 포기하기로 했다

 

소나무숲을 지나 능선으로 나오니 바람이 속시원하게 불어온다

 

하늘거리는 풀숲과 바위도 찍어보고

 

부채바위와 돛대바위 

 

4망루로 가는 성곽길이 멋진 경관을 자랑하다

 

산성의 성곽길을 따라 동자바위가 보이고 멀리 능선에는 제 4망루가 자리하고 있다

 

산성길과 동자바위 전경

 

이 언덕을 올라가면 4망루와 만난다

등뒤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동자바위 상단부에는 천년송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년은 되었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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