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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 황매산에서
산길 따라서

돌풍! 도봉산에 서다 (상편)

by 돌풍56 2011. 6. 23.

2011년 6월 16일

하루하루 강행군을 하다보니 오늘도 전우의 집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부랴부랴 샤워하고 전우의 약국오픈시간 맞추느라 재빨리 아침먹고 배낭챙기고 집을 나선다

지난번 북한산종주때 미쳐 챙기지못했던 비품은 빠짐없이 챙겼는지 확인 또 확인을 했다

그러나 오늘은 모든짐을 챙겨가야 하기에 배낭이 한짐이네

도봉산 종주를 마치고 오늘만큼은 찜질방에서 잠도 실컷 자고 싶었기에 전우에게 작별인사를하고 헤어졌지만

3일동안 전우집에서 머물면서 너무 정이들고 가까운 형제같은 기분이 들었네 그려 ㅎㅎㅎ

 

산행코스 : 수유역 3번출구--우이동 120번버스--종점 하차--우이파출소--대한산장--송전탑 --우이남능선--원통사--우이암

               --도봉주능선--오봉전망대--오봉갈림길--주봉--신선대--자운봉--포대능선--민초샘--사패능선--사패산--범골능선--

               호암사--범골매표소--회룡역 (120번종점~회룡역까지 휴식포함 총산행시간 : 6시간 50분)

 

도봉산 종주코스

 

수유역에 도착하니 오전10시가 지났는데도 등산객들이 많았다

 

우이동 120번버스 종점에서 한차 가득 내렸는데 모두 백운대로 올라가고 도봉산으로 가는사람은 돌풍 혼자뿐이네 (우째된것인지 모르겠다 )

버스에서 내려 김밥 한 줄사고 생수2병사고나니 과일파는데가 없어요. 우짜노 (결국 그냥 GO 했다가 나중에 개피봤다 ㅋㅋㅋ)

 

지도를 펼쳐들고 가다보니 파출소가 나오고 여기에서 좌측길로 들어갑니다

 

갈림길의 정확한 위치가 없어 헤메다가 처음에는 이 길을 몰라서 한참을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우측길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애구 시간만 한참까먹고)

 

이정표를 따라 가니 OK

 

우이암 2.2Km를 더 가야한다. .그런데 사람이 없어 심심하다

 

지도상에 나타난 그 송전탑이다

 

뒤돌아보니 엊그제 갔다온 백운대와 인수봉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산을 오르다 합류지점에 이르니 사람들이 제법많다

여기에서 서울할아버지 일행들과 야그도 좀 하고, 창원에서 혼자왔다고 하니 칭찬이 대단하다 ㅎㅎㅎㅎㅎ

 

드디어 500m 전방에 우이암

 

돌풍의 머리위에 뭐가 휜하구나 ㅋㅋㅋㅋㅋ.우이암이다

 

원통사 입구

 

원통사에 오르니 바람이 너무시원하다. 물도 시원하게 한 잔 하고, 법당에 적은돈이나마 시주도 했다

 

바위절벽에 고저녁이 자리잡은 원통사 전경

 

종각아래에 서면 억수로 시원하다 

 

여기서는 오봉,자운봉방향으로 쭈욱 ~~~~~~~~~~~~~~

 

능선에 올라서니 우이암이 우뚝 솟아있네요

 

저 멀리 자운봉과 신선대,선인봉이 보인디

 

이름없는 돌문도 지나고 ~~~~~~~~~~~~~~~

 

우이암은 뒤편에서보면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한 마리의 벌레가 산을 기어오르는 모습 같다

 

옹기종이 모여있는 바위들

 

서로 마주보며 무슨 이야기를 하는듯한 바위들

 

오봉전망대에 도착을 하니 반대편 정상에서 다섯형제들이 손짓을 한다, 오봉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오봉의 모습은 조물주가 인간에게 준 선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어 또 기다리다가 부탁해서사진을 한장 찍었다. 요렇게 ㅎㅎㅎㅎㅎ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까지는 아직 1.9Km를 더 가야합니다

 

오봉의 모습은 점점 산에 가려져가고 있네요

 

뒤편으로 보이는 백운대와 인수봉을 줌인해보고

 

마지막 오봉이 보이는 전망좋은 바위에서 여장을 풀어헤치고 땀을 식히는데 30여분을 쉬어도 사람이 보이질않는다

김밥도 먹었고 물도 마셔 갈증도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는데 혼자 사진을 찍을려고 바위에 카메라를 설치하려는데 ㅎㅎㅎㅎㅎ

한사람이 땀을 뻘뻘흘리면서 올라 온다. 그래서 요렇코롬 인증샷도 찰칵했다----(감사합니다)

삼각대는 무겁다고 집에 두고왔으니 꼭 안가지고 오면 이렇게 아쉬운 일이 생긴다니까 ㅋㅋㅋ 

 

이젠 오봉이 아닌 4봉을 찍고 자운봉으로 빠른 발걸음을 재촉해야하네요.

여기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았겼으니까

 

도봉산 선인봉의 기암괴석이 나를 압도한다  

 

이제 자운봉이 800m 남았다

 

                  가다가 마주친 바위틈의 소나무를 보고 ~~~~~~~

 

멋진경치는 놓치기가 아까워 셨터를 연신 누르고

 

바위틈으로 보이던 소나무를 바위틈에 들어가 찍었다

외로이 홀로 서있는 소나무의 형상으로볼때 수령은 꽤 많을것 같은데....

 

가다가 쉬면서 전망좋은 바위에 앉아 아주머니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 얼굴이 ㅋㅋㅋㅋㅋㅋ  

 

화강암바위와 소나무의 조화

 

                  저 바위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이름은 있는지 ㅋㅋㅋㅋ 

 

다음은 돌풍의 도봉산종주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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