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일 밤
2011년의 여름휴가중 세번째 일정은 서울에서의 산행이다
지난 6월의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사패산 산행을 마치고 남은 불수사도북의 불암산과 수락산 종주산행을 위해서 이다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이러다가는 휴가를 망칠것만 같아서 2일날 저녁 출발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2일 날 저녁 나홀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GO ~~~~~~~~~~~~
코스 : 회룡역--동막굴다리--산불감시초소--수락약수터--425봉--509봉--524(도정봉)--홈바위(기차바위)--
수락산(641m)--철모바위--620--565--540--305--덕능고개
창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선산휴게소에서
아침 1호선을 타고 회룡역에서 내렸습니다
수락산의 가장 긴 코스를 산행할려고 계획을 했었기에 산객은 없었지만 나름 즐거운 하루가 될것이라고 확신을 하며 ~~~~~~
회룡역에서 덕능고개까지의 수락산 종주코스 안내 ( 불암산코스는 다음에 연결 됨)
그런데 슈퍼에서 할아버지의 말씀대로 갔어야 했는데 횡단보도 한코스를 더 가서 길을 건너다 보니 둘러거게 되었네요 (회룡역에서 파란점선이 정상코스 임)
회룡역 1번출구를 나와 도로를 건너 곧장 하천을 따라 올라가면 동막굴다리가 나오고 조금가면 수락산 등산로 입구인데 또 멍청한 촌놈이 되었다 ㅋㅋㅋ
동막골 하천에는 수락산의 맑은 물이 흐르고
이게 뭔가 했더니 자세히 보세요. 이제 아시겠어요 ㅋㅋㅋ
동막 굴다리입니다
굴다리내부에는 의정부의 홍보사진이 가득하고요
드디어 수락산에 접어들고 ~~~~~
안내판을 보고 한 걸음씩 올라갑니다
주봉인 정상까지는 4.2km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고
길옆 40m우측거리에 약수터가 있어서 잠시 목도축이고
작지만 제법 멋지게 꾸며놓았어요
약수터 안내표지판
마치 인절미 토막같은 넓은 바위, 아니면 하마 등 같은 바위에서 조망도 즐기고 땀도 닦고 물도 한 모금
저 멀리 가운데가 수락산 정상이며 좌측의 압벽구간이 기차바위입니다
우측 멀리 안개에 가려진 곳이 북한산의 백운대인데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은 날씨입니다
아무런 안내표시도 없는 봉우리인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줌인하여 촬영한 도정봉
도정봉을 오르는 계단
저 바위가 ?
도정봉 정상에도 태극기가 휘날립니다
그러나 이쉽게도 왜 지리산 정상에는 태극기가 없는지요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면 힘이나는데 )
카메라 삼각대를 세워놓고 몇장이나 찍어 골라낸 사진 한 장
건너편 바위에는 노인 두분이 계시지만 사진부탁을 하기가 그렇더군요 ㅎㅎㅎㅎㅎ
도정봉너머로 저 멀리 수락산 정상이보이네요
시내 조망도 하고
도정봉정상 바위의 모습이 특이하다
승군바위에서 도정봉을 바라보며
승군바위
멋들어진 바위에 누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날씨가 걱정이 되어 그냥 줄행랑을 칩니다
중강중간 기묘한 형상을 놓치지않고 모아서 ~~~~~~
드디어 눈앞에 펼쳐진 파노라마인 기차바위와 수락산 정상이시야에 들어왔습니다
비탈길로 내려가다가 만난 뱀 형상의 소나무
기차바위 460m (왜 기차바위 인지를 몰랐습니다)
기차바위가 좀더 가까이 보이고
눈앞에 펼쳐진 기차바위 (일명 홈통바위)
자연이 이렇게 신비스러운지를 몰랐습니다, 마치 기차같은 형상이 깊게파인 고랑이 되어 나타났네요
힘을내어 밧줄을 잡고 올라갑니다
잠시 뒤돌아보기도 겁이나고 ㅋㅋㅋㅋㅋㅋ (옆의 홈을 보니 누군가 바위를 칼로 잘라놓은것 같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기차바위
아래에는 한 산객이 오르기 위해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의정부 회룡역에서 부터 올라온 수락산을 뒤돌아 보고
다음 " 하편 "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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