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6일
아우와 함께 호박소를 떠나 점심식사를 하고는 창원으로 오는길에 20여년전 아우가 낚시를 갔었다는
밀양의 위양못를 가보자고 한다
아마 그 당시의 아우 느낌에는 너무나 멋져 보였던 것 같다
그게 아니더라도 위양못의 경치는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돌풍의 시선에서는 고향이라는 탓에 약간 벗어나 있었다
그런 경치를 제안한 아우 덕분에 찾아간 위양못은 돌풍을 다시 찾아오게 만들고 말았다
수백년은 되었을것 같은 버들이 시선을 압도하고 아우덕에 이렇게 인증샸을 찍을수 있었다 ㅎㅎㅎㅎㅎ
시골의 암자로 올라가는 오솔길을 멋있다고 무작정 올라갔다가 허탕을 치고 내려왔다
감나무의 화려한 단풍
위양못 건너편에는 밀양의 화악산이 구름에 가려져 있었다
위양못 안내판
저수지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는 안동권씨의 서당인 완재정 전경
오늘따라 카메라의 OS기능이 고장이나서 촛점이 엉망이다
아우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려고 했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인가 ㅋㅋㅋㅋㅋㅋ
물이 빠져 뻘이 드러난 저수지
줄어든 저수지의 수면에 일렁이는 잔물결과 나무들
저수지를 둘러싼 수십그루의 나무들이 보는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물이없어 덩그러니 솟아나 있는 낚시터
아우가 시리즈로 찍어준 사진들 ㅎㅎㅎㅎㅎㅎ(이러니 아우가 좋을수 밖에 )
ㅋㅋㅋㅋㅋㅋ이러니 돌풍이 무슨 모델이 된 기분이네
카메라 고장으로 엉망이된 사진 (아이구 미치고 폴짝뛰겠네 정말)
아우가 촬영한 작품인데 아우한테 맞아죽게 생겼다 ~~~~
이끼와 낙엽의 조화
돌풍아 나무사이에 머리쳐박고 뭐하니 (아우의 장난에 당했다 ㅋㅋㅋ)
저수지 주변의 나무들
수십 수백년을 살아온 나무들속에 저수지는 말이 없다
아우가 경주 포석정을 떠올리면서 촬영한 나무가 물이 흘러가는것 처럼 보인다
완재정과 저수지
저수지 제방에 세워진 쉼터
한 여름 여기에서 하이얀 한복을 입고 시나 한 수 읆으면 어울릴것 같은 정자 ㅎㅎㅎㅎㅎㅎ
저수지에서 울려퍼지는 영혼을 달래는 굿소리에 아우가 촬영한 한 컷
아우가 있어 즐거웠던 하루~~~~~~~~~~~~~
모처럼 아우와의 가을 나들이가 위양못에서 저물어 간다바쁜만큼 보람도 있겠지만 한번쯤은 이렇게 여유를 가지면서 삶에 재충전의 기회도 가져야 하는데~~~~~~~~~~~
또 언젠가 새로운 모습으로 멋진 여행계획을 세워봐야지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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