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9일
창원의 대표적인 5일장인 팔용장날
늦으막이 일어나 샤워기 설치를 끝내고는 집사람과 시장구경을 갔다
날씨도 따뜻하고 하니 바람도 쏘이고 맛있는 것도 사먹기 위해ㅋㅋㅋㅋㅋ
창원의 대표적인 5일장은 상남장과 팔용장인데 처음에는 상남장뿐이었는데 상남지역이 재개발되면서 상설시장이 생기고부터
고유의 5일장이 폐쇄위기에 놓이자 그때부터 상남장과 팔용장으로 나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4일과 9일날은 상남장은 상남상업지구에서, 팔용장은 창원시외터미널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울 집과 가까운 팔용장 나들이에 나선다 ㅎㅎㅎㅎㅎ
묘목상에 늘어선 각종묘목들
항상 삶의 활력소가 되는 시장풍경
아기자기한 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리네
아니 이런 횡재를 하다니 ~~~~~~할미꽃에 정신을 빼았겼는데 주인이 귀한꽃이라고 돈을 내고 촬영하라고 하네 ㅋㅋㅋㅋ
주인을 기다리는 모자
돌풍이 가장 즐겨찾는 곳
학창시절에는 선인장 광이었는데 겨울에 관리 잘못으로 얼어죽고 난 이후로는 포기했어요
노란 수선화가 피었습니다
이건 무슨꽃이지 ~~~~~~~~~~~~
한 동안 이 꽃가계에서 시선을 멈추었다가 석부작을 준비하기 위해 난을 한보따리 샀습니다
ㅎㅎㅎㅎㅎ
돌풍이 집사람과 사먹었던 호떡이다
국산괴일이 비싸다 보니 수입과일이 판을 치는구나 ㅋㅋㅋㅋㅋ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건어물도 풍년이네요
김이 모락모락나는 만두와 옥수수에 군침도 흘리고 ㅋㅋㅋㅋㅋ
오미자와 산수유를 팔고 계시는 아저씨가 열변을 토하고 계십니다, 덕분에 오미자도 한 잔 얻어먹고 ㅎㅎㅎㅎㅎ
청국장도 있고
優林형님이 좋아하실것 같은 씨앗가계
ㅎㅎㅎㅎㅎ
어릴적 많이 사먹었던 국화빵이 아직 인기가 있다
돌풍이 즐겨 싸먹던 생과자
그러나 오늘은 패스..............................난을 사야 하니까 ㅋㅋㅋㅋㅋ
아 ! 그런데 여기서 또 군침만 흘리고 지나간다
딸기도 먹고싶고
연근보다 연꽃이 더 좋은데 ~~~~~~~~~~~
전국 5일장의 명물인 펑--------------튀----------------기
우리의 주식인 오곡
고등어도 물이 좋고 ㅎㅎㅎㅎㅎ
멍게와 개불을 보니 초장이 생각난다
아이구 도너츠를 보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
할머니의 손길이 바쁘다
ㅎㅎㅎ
역시 남자들은 몸에 좋다는 약제상 앞에서는 발길이 멈추는구나
싱싱한 미역이 비딧내음을 선물한다
정겨움이 배어있는 5일장이 이래서 좋다
없는것 빼고 다 있는 5일장날의 풍경이다
갖가지 생선들울 줄세우고 ~~~~~~~
귀여운 새들의 노래소리에 시선이 머문다
해산물을 사기위해 기다리는 아쩌씨들과 손길이 바쁜 아주머니 ㅋㅋㅋㅋㅋ
정도 듬뿍 마음도 듬뿍 시장바구니는 가득한 5일장날
다육이도 시장구경중이다 ㅎㅎㅎㅎ
돈만 많으면 다 사가고 싶었는데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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