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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나의 가족들

휴일날을 누님집에서~~~

by 돌풍56 2012. 8. 20.

2012년 8월 12일

형제들의 여름휴가때 집안일로 참석을 못한 누님댁을 찾아간다

회사의 휴가가 끝나고 나니 아직 날씨도 무더운데 집에와서 이것저것 채소도 가져가라고 하시기에

마눌과 함께 밀양으로 간다    

 

집얖에 도착하니 누님의 예쁜애마가 대문을 막고 있었다 ㅎㅎㅎ  

 

대문왼쪽 절구에서 자라고 있는 목화를 보고 깜짝놀랐다

돌풍집의 목화는 키만크고 이제 꽃이 피는중인데 누님집의 목화는 벌써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잔디밭에 살포시 앉아있는 애마도 찍어주고

 

장족대 뒤로는 수세미가 노란 꽃을 피웠네 

 

집뒤 텃밭으로 갔더니 고추가 주렁주렁 달렸고 

 

오이덕장에는 오이가 ~~~~~~~~~~~ 

 

방울토마토는 따먹을 주인이 없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닭장에는 토종닭이 울고 있고 

 

옛날 빗자루를 만들었던 나무가 가마솥과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었다 

 

한우를 키우는 축사는 담쟁이로 뒤덮여있고 

 

화단 한쪽모퉁이에는 예쁜화분이 있어 두개를 얻어왔다 ㅎㅎㅎ  

 

처음보는 신기한 종류의 화초 ? 

 

여기 화단에는 더덕에서부터 그야말로 없는게 없는 화단이다

    

대문에서 본 누님댁 

 

차를타고 들판으로 나갔다 

 

땅콩도 무성하게 자라고  

 

참께는 수확을했고 녹두를 따기로 한다 

 

한쪽에는 고구마 

 

또 한쪽에는 콩이 무성하다 

 

대추나무에는 아직익지않은 대추가 가득하고

 

또 다른 참께와 옥수수가 자라고 있네 

 

집으로 오는길에 호박을 딸려고 마눌과 누님

 

들판에 벼는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농로한켠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은 표충사방향이다 

 

마당에 방금따온 녹두를 말려놓고 

 

텃밭에서 잘익은 노랑 빨강색의 방을토마토를 모두땄더니 두소쿠리네ㅋㅋㅋㅋㅋㅋㅋ  

 

대문옆에는 한그루의 은행나무가 있고 

 

은행이 은행의 동전보다 더 많이 달려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님댁의 축사에 땀을 삐질삐질흘리면서 선풍기를 달아주고 집으로 오는 돌풍의 차에는 누님이 주신 채소가 한 차 가득하다

돌풍에게 이런 누님이 있기에 즐거운 여름이 더욱 즐거움을 느끼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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