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1일
토요일 날 부산에서 조카 자녀의 돌잔치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누님이 휴일 날 쉬면 고구마를 케 달라고 한다
아이구 큰 일났네
안그래도 토요일에 둘잔치로 출근을 못했는데 ~~~~~~~~
하는 수 없이 아침일찍 출근하여 일을 정리해 놓고 곧바로 누님집으로 향했다
아우를 데리고 누님집에 도착하니 두 여동생도 일손을 돕기위해 와 있어 트럭을 타고 고구마 밭으로 ~~~~~~~~~
고구마밭 전경
4 이랑을 케기로 하고 작업에 돌입을 했는데 줄을 걷어내고 고구마를 케는데 장난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
땅은 단단하고 이마에는 땀이 비오듯 하고 고구마는 돌풍을 갖고 놀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ㅎㅎㅎ
즐거운 새참시간
대추나무아래에서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수확후 하나씩 남아있는 대추를 따먹는데 맛이 억수로 좋다
고구마도 케고 콩도 꺾어와 말려놓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때는 여동생의 친구들이 부산에서 와 식구가 많아 일의 속도가 붙었다 ㅎㅎㅎㅎ
돌풍과 아우는 점심식사후 집앞의 은행을 털고 나머지 젊은이들은 모두 들판으로 작업을 보냈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이 지천이고 마대자루에 담으니 가득히 2자루나 된다
일요일 하루
몇 년만에 시골에서 농사체험을 한셈이다 ㅎㅎㅎㅎㅎ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누님의 일손을 도와주고 나니 기분이 좋다
그러나 몸은 천근 만근이고 내일 출근해서 일이나 제대로 할런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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