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생각지도 못한 일로 한 동안 몸살을 앓고
그 일들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삶의 회의도 느끼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밝은 했빛이 비치고 이젠 평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와 못다한 업무에 메달린다
일요일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라 앞뒤 돌아볼 시간도 없지만
일이 없어 빈둥거리는 사람들에게 비하면 이보다 더 행복한게 어디있을까
항상 즐거운 가정이 있어 행복하고
직장에서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이 있어 더 행복한데
언제까지나 마음 변하지 않고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마음의 기도를 드려본다
휴가를 내고 정신적으로 심한 몸부림으로 앓고 있는데 달력을 보니 동짓날이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무작정 절을 찾아갔다
많은 사람들이 벌써 절에 다녀오고 있었다
불심은 무엇일까
계단을 오르면서 되뇌이어 본다
우축 큰 법당에서는 스님의 불법소리가 들리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한 방 가득하다
먼저 대웅전을 찾아 부족한 불심을 가슴깊이 채우고 부처님앞에 무릎꿁고 한참을 불공을 드리는데 눈물이 난다
대웅전을 나와보니 아직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나 마음은 조금 가벼워 지는것 같다
대웅전을 나와 스님의 불법을 듣을려고 하니 들어갈 틈이 없어 들어갔다 바로 나왔다
스님의 설법을 듣고 있는 불자들이 문앞까지 가득하다
그런데도 밖에서는 동짓날 팥죽으로 공양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ㅎ
결국 돌풍은 줄을서서 들어가다가 달력 한 장만 받고 집으로 오기로 했다
대형 주차장이 2개나 되는데도 주차전쟁이다
돌풍은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었기에 망정이지 온종일 발이 묶여 고생할 뻔 했다
어렵고 힘들때
돌풍의 마음을 잡아주는 공간
절이 있어 또 한번 행복함을 느낀다
절이 있어 부처님을 만나고 먼저가신 부모님을 만나 부모님으로 하여 새로운 삶의 행복도 누린다
이제 내 마음의 먹구름이 개이기 시작하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 본다
오늘
일요일도 열심히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고
지난 악몽이 다시는 나에게 없기를 바라면서~~~~~~~
(핸드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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