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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하고싶은 이야기

돌풍이 그까짓꺼 감기에 드러눕다ㅎㅎㅎㅎㅎ

by 돌풍56 2013. 2. 19.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어제부터 목이조금 따끔거리기에 좋아하는 커피를 두고 따뜻한 녹차를 마시곤 했는데

어라 ~~~~

금요일 아침엔 코가 막히는것 같네

평소에 감기는 예방접종도 안하고 잘 버티는 편인데 ~~~~~~

전날 도장공장에 금세기 최고의 불량사고가 발생하여 지원작업을 좀 했더니 그런가 보다

하는수없이 오전에 업무를 정리하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심하지는 않는데 하시면서 3일분 약만 처방해 준다

다음날일 토요일은 휴무지만 또 출근

감기는 휴식이 최고인데

아침부터 후다닥 업무를 처리하고나니 하루가 간다

그렇지만 감기는 별 차도가 없다

그냥 콧물도 나오고 코도 막히고 재치기도 난다

괜찮겠지 하고 또 하루가 지났다

 

 

일요일 아침

늦잠도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는 부산에 지인이신 형님댁에 새해인사겸 돌풍이 사용하던 카메라장비 풀셋트를 갖다 주려고 갔다

그때만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몸이 슬금슬금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금강공원식물원에 들어서니 아무 생각이 없네

처음 출발 할때의 계획은 카메라를 갖다주고

금강공원에서 촬영을 하고

허심청에서 사우나를 하고 올려고 했는데 ..............................

 

 

식물원에 들어가 20분만에 나와서 사우나를 갈려다가 말고 동래로 왔다

그리고는 창원행버스를 기다리는데 춥고 떨리고 온몸이 후들거닌다

결국은 쭈그려 앉아 30분을 기다렸는데 이 놈의 버스가 돌풍의 4명 앞에서 좌석이 없어 만차가 되고 만다

아이구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

지금의 몸이 꼭 1999년 돌풍이 루마니아로 해외 출장을 갈때의 상태와 흡사한것 같다

그 당시에도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얼마나 떨고 힘들었는지 기내 통로에 드러눞고 싶을 정도였고

프랑스 드골공황에 도착해서 동료들은 에펠탑과 시내투어를 나가는데도 호텔에서 누워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또 다시 20여분을 기다려 도착한 버스는 자석이 바퀴위에 걸려있어 다리를 펼 수 가 없었지만 그래고 앉아서 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젠 다리가 아프다 ㅎㅎㅎ

그렇지만 펼수도 없고 잔뜩 움크려 창원에 도착하고 곧바로 택시를 탓다

동네에 도착하고는 약국에 들러 감기약을 사고 집에가자마자 약을 먹고 드러누웠다

이 천하의 돌풍이 그까짓것 감기에 두손을 들고 만 하루였다

 

 

밤새 식은 땀을 잔뜩 흘리고 일어나니 몸이 한결 개운한것 같다

집사람에게 오늘은 출근을 않고 쉴려고 하니 아직 저녁 9시라고 한다 ㅎㅎㅎㅎㅎㅎㅎ

아이구 밤 한 번 길어서 좋구나

그렇게 다시 푹 쉬고 일어난 월요일 아침

회사로 전화하여 업무정리를 해놓고 쉰다

몸은 홀가분하고 언제 아팠는가 싶다

 

 

그 동안 밀린 숙제도 하고

감기때문에 쉬지도 못해 힘들었던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 버린 하루를 보냈다

돌풍의 나쁜친구 감기

이젠 너와는 끝짱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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