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2일
아들이 2001년 대학 입학후에 9년만에 대학을 나서는 날
대학 4년과 군대를 갔다온다며 보낸 3년
그리고 대학원 2년
무려 아들놈이 대학문을 나서는데 9년이나 걸렸다 ㅎㅎㅎ
물론 그 결과는 가히 성공적이기에 돌풍부부도 오늘만큼은 기분이 좋은 날이다
휴가를 내고 새벽 6시50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집사람과 함께 인천으로 가기위해 창원역에 도착했다
정시에 열차가 도착을 하고
대전을 지나다 보니 창밖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웅장한 광명역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8분
3001버스를 타고 인하대학으로 GO~~~~~~~~~
켐퍼스에 들어서니 축제의 장이 무러익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주인공인 아들은 연수를 마치고 서울에서 온다고 좀 늦는다고 하네
그래서 저기 왼쪽 포장마차에서 오뎅도 하나 사먹고 ㅎㅎㅎ
약속 장소인 공대 본관으로 가서 기다리는 돌풍부부
연구실에서 학위수여식 옷을 입고있는 아들의 장한 모습
딸과 마눌님과 도 찰칵
돌풍도 빠지면 안되기에 ㅎㅎㅎㅎㅎㅎ
이제부터는 돌풍 부부는 뒷전이다
무슨 동아리가 그렇게 많은지 찾아다니며 축하인사 받는다고 정신없는 아들을 집사람은 지켜만 보고 있어야 했다 ㅋㅋㅋ
여기는 무슨 동아리인지
별빛동아리 모임에서~~~~~~~~~
또 열나게 후문으로 이동하였더니 여기는 축구동아리후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ㅎ
덕분에 우리가족도 처음으로 가족사진도 찍고 ㅋㅋㅋ
후문에는 완전 꽃천지이다
켐퍼스를 나와 시내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
여기도 완전 북새통이다
그래도 소갈비는 먹어야 겠다 ㅎㅎㅎ
모처럼 아들과 대화도 나누고
다시 교정으로 들어와 이젠 가족만의 시간을 가진다
아들의 사진도 정성들여 찍어 본다
집사람도 이제는 여유있게 폼도 잡아보고 ㅎㅎㅎ
본관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게 하고
비룡대도 추억에 남긴다
인경호에서 집사람과 아들의 멋진 포즈
돌풍도 한컷
아들 졸업기념으로 돌풍 부부도 빵긋ㅎㅎㅎㅎㅎㅎㅎ
길을 걸으면서도 9년동안의 아쉬운 이야기를 나누고
아들은 친구들과 놀다 온다기에 남겨두고 오후 5시21분차를 타고 창원으로~~~~~~~~~~
창원역에 도착하니 오후 8시7분
역앞은 야경이 휘황찬란하다
아들 딸
이제 학교는 끝이 났다 ㅎㅎㅎ
돌풍이 결혼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려버렸다
아까운 청춘이 ~~~~~~~~~~~~~~
그러나 이제 남은 인생은 돌풍을 위한 인생만 있을 뿐이다
마눌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꿈꾸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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