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0일
11월의 마지막 근무중 퇴근을 앞두고 있는데
아들로 부터 카톡이 왔다
현대자동차 재료연구소에도 최종합격을 했다고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국내굴지의 대기업 연구소에 5군데나 최종합격을 해놓고도 걱정아닌 걱정을 하게 된다 ㅋㅋㅋ
그러면서 집에가면 선물이 와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빨리 가보라고 한다
마누라는 한양에 가 있고
돌풍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자식을 키워온 보람에 가슴이 뿌듯함을 느끼는 하루다
멋진 아들 화이팅이라고 크게 외치고 싶다
퇴근하여 어두운 현관에 들어서니 이렇게 큰 화분이 현관을 막고 있었다
화분에 꽃혀있던 편지를 보니 SK이노베이션에서 보낸 화분이다
흥분한 마음으로 열어본 편지는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명의로 쓰여진 자필 축하편지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최종선택은 5개의 회사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 번 일요일에는 아들을 만나 신중한 선택의 시간을 갖는 즐거운 가족회의를 해야겠다
장하게 성장한 아들이 대견한 이유
결코 지금까지 돌풍의 노력이 헛되지않았음을 느끼게 해준 기분좋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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