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주말
돌풍이 그 동안 벼루고 벼루었던 거실의 인테리어공사를 하기로 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했다
기존 벽지와 조화를 맞추기 위해 선택한 화이트 펄
에코스톤은 친화경소재이며 자연스러운 모양과 습도조절기능이 있어 선택했다
공사를 하는 날
돌풍은 몸에 열이 많은지 집에서는 웃통을 벗고있기에 죄송 ㅎㅎㅎㅎㅎㅎㅎㅎ
에코스톤 뒷면에 먼저 실리콘을 바르고
다음에 글루건을 사용하여 핫멜트를 중앙에 조금씩 2포인트 정도 발라 바로 벽에 접착한다
혼자하는 공사라 난장판이다
기존 벽은 때가 묻고 탈색이 되어 보기가 흉했는데 착착착 진행이 되니 뭔가 느낌이 온다 ㅎㅎㅎ
요령에 요령이 추가되니 점점 속도가 붙는다
중간 중간에 돌풍형 에코스톤을 추가하니 한결 멋지다 (우측에 검은 색으로 된 얼룩이 보인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마무리가 된 거실 아트윌
예전보다 한결 깨끗하게 되어 마눌님으로 부터 점수를 땄다
안그래도 점수는 남아도는데 오늘 만큼은 뿌둣함을 느껴 객지의 아들 딸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멋있다"를 연발한다
재료비만 해도 20만원 정도 들었는데 고임금의 돌풍이 휴일 날 직접 시공을 했으니 시설비가 어머어마하다
회사를 정년퇴직하면 인테리어 공사나 하러 다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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