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편에 이어서 ~~~
오세암
드라마에서 봤던 오세암이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네요
그래서 법당에도 못들어가고
그래서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울려고 암자앞에 설치되어 있는 탁자에서 점심을 먹는데 주변분위기가 끝내줍니다
오세암 전경
오세암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22-33번지)
오세암은 백담사의 부속암자로 당초 2층 박달나무 제암으로 옛 이름이 관음암이라 하는데 신라시대 대설악산에 불원을 개창한 자장율사가 삼국통일 후 불교가 국교로서 숭봉 왕성한 무렵 자경을 전하고 구영의 대도를 찾고자 선덕여왕 13년에 창건한 고사로 내설악의 심장부라 할 명승지입니다.조선 인조 때 명승 설정대사가 이를 중건하여 오세암이라 개칭하였는데 그 연유로는 설정대사의 질아가 5세로 여기서 견성 득도하여 동국 제일 선원 오세암이라 하였다는 설과 세조때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속진을 벗어나 대도를 갖고 이곳에 단발 입사하여 오래 있었던 탓으로 그 오세신동의 칭호를 따서 오세암이라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오세암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단풍
약수터의 동자승이 정겹습니다
오세암에서 백담사로 향하는 길
어딜가나 만나는 설악산의 다람쥐는 겁도 없다 ㅎㅎㅎ
다음 목적지인 영시암까지는 400m
영시암으로 가는 길
고개를 넘고 넘어 단풍숲을 지나간다
영시암입구의 이정표에는 백담사까지를 표시하고 있다
등산객들로 가득한 영시암 전경
등산객들의 새참준비로 바쁜 보살님들
영시암
영시암의 김치국수가 일품이다
너도 나도 모두들 반가운 김치국수 한 그릇에 매료되고 ~~~~~~~~~~~
다시 오솔길을 따라 백담사로 향한다
새빨간 단풍이 좋다
백담계곡에서 잠시 신발을 벗고 발도 씻고 휴식도 취한다
고지대와는 달리 여기는 초록물결이다
백담사입구의 개울에는 수없는 돌탑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리위의 인파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용대리로 가는 절 버스를 타기위해 늘어선 행열이란다 ㅎㅎㅎㅎㅎㅎ
백담사의 만해교육관
기념품점에 들러 집사람의 선물도 사고
전 전 대통령의 거쳐였던 화엄실을 둘러보는 산객들 (좌측건물)
극락보전
경내에도 버스를 기다리는 행열이 꿑이 없다
백담사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 12-31번지)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자리 잡고 있는 백담사는 내설악의 첫 관문이다. 외가평에서 들길을 걸어 공원관리 사무소를 지나 백담계곡을 따라 한참을 걸어야 백담사가 나온다. 고찰 백담사의 창건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만해 한용운이 지은「백담사사적」에 의하면, 신라 진덕여왕 1년에 자장율사가 설악산 한계리에 절을 지어 미타상 3위를 조성, 봉안하고 이름을 한계사라고 했다. 한계사는 자장이 창건한지 50여년만인 신문왕 10년인 690년에 실화로 불타 없어졌지만 곧 재건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백담사는 1919년 4월에 당시의 주지 인공선사가 복구한 것이다. 백담사의 현존 건물로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산령각(山靈閣) 화엄실법화실 요사채 만해기념관과 함께 3층 석탑도 1기가 있다. 백담사는 여러 차례 절 이름이 바뀌었고 위치도 달라졌기 때문에 그 전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찻집과 기념품점으로 운영중인 농암실의 지붕은 특이하게 너와집으로 되어있다
백담사입구의 다리를 가득 메운 산객들이 줄지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다리에서 본 백담사계곡
버스를 기다리는 산객 ㅎㅎㅎㅎㅎㅎㅎㅎ
줄지어 버스를 기다린 시간이 1시간이 지나서야 도착한 뒷풀이장소인 식당에서 황태국에 빠진다 ㅎㅎㅎㅎㅎ
황태국과 황태구이에 배가 뽈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박2일의 설악산 산행이 끝나고 이제 창원으로 가는 일만 남았다
창원에 도착예정시간이 밤 11시라니 휴우 ~~~~~~~~~~~
그렇지만 돌풍의 설악산 산행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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