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4일
회사의 신차 증설공사로 인하여 설날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오후 4시40분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GO~~~~
찜질방에서 새벽에 일어나 눈을 비비고 배낭을 챙겨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내렸다
지난번에는 불수사도북 종주를 했었는데 그때 가지못한 도봉산의 오봉을 가기위해 다시 도봉산을 찾는다
아 ! ~~~~~~~~~~~~
그런데 날씨가 이게 뭐냐
구름도 아니고 해도 아니고 온통 찌뿌둥하기만 하다
일기예보는 구름이 많다고 했었지만 그래도 일말의 기대는 했었는데 ~~~
이 놈의 돌풍이 올해는 처음으로 한양을 왔는데 날씨가 망쳐 놓는가 보다 ㅎㅎㅎㅎㅎ
산행코스
도봉산역--탐방지원센터--우이암갈림길--오봉--신선대.자운봉--포대능선--망월사--망월사역
산행코스
서울로 가는 도중 선산휴게소에서
밤 10시경에 먹는 돌풍의 저녁상은 영양갈비탕 ㅎㅎㅎ
도봉산역에서 내려 도봉산으로 향한다
계시판은 온통 산악회소식지로 가득하고
멀리 한눈에 도봉산의 멋진 봉우리들이 들어온다
여는 산의 입구와 마찬가지로 좌우로 아웃도어가계가 즐비하고
도봉산 안내도
도봉 탐방지원선터
좌측 우이암방향으로
능원사를 지난다
하늘은 여전히 이렇게 돌풍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있다
우이암까지는 1.5Km남았지만 혼자 오르는 산행도 즐겁기만 하다
좌측으로 보이는 자운봉의 봉우리가 나뭇가지사이로 애간장을 녹이더니만 이제 조금 휜이 보이길레 찰칵ㅎㅎㅎㅎ
수십년 세월동안 삶을 이어가는 나무뿌리가 대견스럽기만 하다
삿갓모양의 바위도 있고
드디어 눈앞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도봉산 전경(좌측의 주봉부터 뱁바위.신선대.자은봉.만장봉이 한 눈에 보인다)
산까치의 인사도 받고 ㅋㅋㅋ
이제 눈앞에 우이암의 멋진 자태가 보인다
우이암 촬영중에 어딘선가 들리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배낭의 김밥을 내어주었다
어쩌면 우이암은 엄마와 아기처럼 마주보고 있는것 같아 보인다
응달진 계곡엔 잔설이 남아있고
오봉으로 가는 이정표
바위속의 도봉산의 푸른소나무도 대견하다
망원으로 줌인한 도봉산 전경이 아기자기하다
돌풍이 판 땅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젠 무형지물이나 마찬가지다)
1.2Km 남은 오봉
골짜기의 오봉샘에서 시원하게 한 잔의 약수를 마시고 있는데 여기서 처음 하산하는 사람을 한명 만났다 ㅎㅎㅎ
오봉샘
오봉의 전망바위에서 보는 북한산 (몇년 전에는 저 능선을 종주했었는데 ~~~~~~~)
오봉을 보는순간 감탄사가 절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섯개의 바위를 머리에 이고 있는 신비스러운 오봉
그러고 보니 아침부터 흐렸던 하늘까지 이 돌풍의 마음을 알았는지 푸르기만 하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창원의 돌풍은 날씨까지 도와주는 행운아인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가기 아쉬워 인증샷도 못찍고 다른 산객이 오기를 30여분이나 기다려 결국 이렇게 인증샷도 찍었다 ㅎㅎㅎ
돌풍이 찾은 여기가 어디인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이 오봉을 보고 감탄하지않을거냐
오봉 정상을 가다가 만난 흔들바위인지 우측에 나뭇가지를 세워놓았다 ㅎㅎㅎ
오봉 정상부의 소나무는 그의 천년송처람 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에서 보는 오봉
오봉과 북한산이 조화를 이루고
오봉의 소나무
오봉에서 자운봉을 향하면서
해발 650m의 오봉 이정표
우측 멀리 우이암도 보인다
오봉을 넘어오면서 뒤돌아본다
도봉산의 바위 틈새로 보이는 소나무
뒤에서 보니 하마처럼 보이는 바위
바위와 소나무
자운봉을 눈앞에 두고 ~~~~
다음 하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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