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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하고싶은 이야기

35년간의 직장을 떠날려니 ~~~

by 돌풍56 2014. 12. 28.

2014년 12월 27일

12월 31일이면 35년 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 한다

1980년 3월 전역후 거제도의 대우조선에서 부터 시작된 직장생활이 1990년 창원의 대우국민차로 옮겨와

다시 어언 25년이라 세월이 흘렀다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간 세월이 야속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한국지엠 창원공장에는 돌풍의 피와 땀이 베인

흔적이 빼곡히 남겨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수많은 나의 흔적들을 보고 떠나는 돌풍을 아쉬워 하는 후베 들이 있기에 가슴뿌듯하지만

그래서 발걸음이 더 가벼운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이제

남은 인생은 또 새로운 각오와 여유를 가지고 즐겁게 보내고자 한다

못다한 취미생활도 즐기고

소일거리 삼아 텃밭도 가꾸면서 ~~~~~~~~~~~~꿈꿈꿈 ㅎㅎㅎ

 

 

                                  벌써 송별회식을 4번이나 했는데 오늘은 절대 울지 않을려고  ㅎㅎㅎ

 

                                  어제는 사무실 동료들과 송별인사를 하다가 목이메어 한참을 울었는데 ㅋㅋㅋ

 

                                  담당임원으로 부터 선물도 받고

 

항상 함께 웃고 떠들던 후배님들과 한 자리에 앉았는데 ~~~

 

그런데 왜 이 글을 보니 마음이 ~~~~~~~~~~~~

  

오늘은 직장님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입사초기 돌풍의 팀이었던 후배들이 지금은 리더로써 자리메김을 하고있다

 

기나긴 세월이 오늘에 이르러 헤여짐을 있게 합니다

 

모두들 한 마디의 소감에 기억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의 이자리가 왜 소중한지를 모두다 기억하겠죠

 

1990년 10월부터 대우국민차에서의 25년이 총알처럼 지나가버렸다

 

ㅎㅎㅎ

사회자님 질문 있어요

 

2차로 노래방에서 또 이렇게 기념촬영도 하고ㅎㅎㅎ

 

오늘은 또 못먹는 술을 얼마나 마셨지

 

노래는 세월을 타고 흘러만 가고

 

역시 술은 술맛이지 ㅋㅋㅋ

 

만남도 이렇게 이별의 시간이 닦아오니 이야기가 많아지네요

 

분위기는 순식간에 절정으로 치닿고

 

창원에서도 유명한 똥광노래방의 분위기에 취해갑니다

              

              

이건 어제 받은 선물

그러다 보니 돌풍의 집에는 어느듯 구석구석 꽃들이 넘쳐난다 ㅎㅎㅎ

 

 

그러는 날이 지나가면서 직장과의 인연도 조금씩 멀어지겠지만

젊음을 불태웠던 지난 날들

이젠 추억의 장으로 남기고 새로운 삶을 위해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싶다

 

지금까지 돌풍의 힘이 되어준 아들 딸 그리고 집사람에게  너무 감사하고

2015년에는 또 다른 즐거움과 기쁜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

 

돌풍을 기억 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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