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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농가주택의 여유

고구마를 심을 이랑을 만들려고~~~

by 돌풍56 2015. 5. 7.

2015년 5월 4일

 

아침 일찍 농가주택에 고구마를 심기위한 이랑을 만들려고 창녕으로 가는 길에 전통 5일장에 들러 지난번에 대나무를 절던허더거 이빨을 빼버린 낫도 사고

고구마순이 너무좋아 고구마 순도 1묶음을 사고 그러다가 형님이 좋아하는 쌈채소도 샀다 ㅎㅎㅎ

그렇게 시장구경을 끝내고는 창녕으로 신나게 달린다

 

농가주택에 도착을 하니 앞집의 용효형님이 오시더니 이렇게 고구마순을 잘라주신다

 

정말 튼실하게 자란 고구마순이다

 

고구마순을 자르던 형님은 갑자기 부산의 아들 전화를 받고는 기장으로 멸치회를 먹으러 간다면서 돌풍도 함께 가자고 하신다 ㅎㅎㅎ

아이구 형님 !

말씀만 들어도 고맙습니다 .그러니 형님이나 다녀오세요

돌풍은 마지막 고구마순을 형님이 가르켜 주신대로 마무리를 했다

 

그리고 곧바로 밭에 심으면 성장이 느리다면서 이렇게 흙에 묻어 잔뿌리를 내어 심으라고 해서 실행을 한다 

 

뒷산에 형님의 볒짚도 가지고 와서 덮고

 

이제는 고구마 이랑을 만들어야 하는데 퇴비를 깜빡하고 구입하지않고 와버렸네 ㅋㅋㅋ

그래서 옆집의 형님댁에서 2포를 빌려서 밭에 뿌리고 

 

앞집 형님댁의 왕겨퇴비를 싣고와서 밭에 듬뿍뿌렸다

 

이젠 땅을 파서 골고루 뒤집어야 한다

햇살은 따갑고 땀은 삐질삐질 ~~~

형님따라 기장에 멸치회나 먹으러 갈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전날에 많은 비가 내렸기에 땅파기는 좋다

 

땅파기를 완료하고 첫 이랑을 만들었다

그러나 물만 먹고는 갈증을 못이기고 슈퍼에 음료수를 사러가다가 옆집 형님을 만나 형님댁 마늘쫑을 따러 간다 

 

옆집 형님댁의 넓은 양파밭에 김을 메던 형수님을 도와 김메기를 마무리 하고는 마늘쫑을 2포대나 뽑아왔다 

 

오늘 밤도 용효형님댁에서 보내고 내일은 밀양 누님댁으로 갈려고 한다

농가주택 구입후 처음으로 밤에 불을 밝혀 보았다

시골의 아늑함이 느껴지니 참 좋다

마루에는 병호형님댁에서 뽑아온 마늘쫑을 펼쳐놓고는 용효형님댁으로 잠을 자러간다  

 

고구마 이랑을 완료한 후의 텃밭이다 

 

아침햇살에 제법 그를듯한 텃밭의 풍경이 멋지다

 

들깨와 고추 그리고 잔디도 잘 자라고 있다

 

돌풍의 멋진 농가주택의 아침풍경

 

집앞 길가의 감자도 많이 자랐다  

 

부추와 대파도 제법 생기가 돌고있고

 

더덕도 어느듯 줄기가 자라 능쿨을 감아가고 있다

 

용효형님과 아침을 먹고 잔디밭에 물을 주고는 밀양의 누님댁으로 볼일을 보러 간다

창녕에는 돌풍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용효형님이 있어 돌풍의 노후도 더없이 즐거울것 같아 참 좋다

형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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