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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농가주택의 여유

양파캐기를 도와주기로 했는데~

by 돌풍56 2015. 5. 30.

2015년 5월 24일

 

옆집의 형님댁에서 양파를 수확한다고 몇일 전 부터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 전 날 의정부에서 열린 결혼식참석으로 피곤하기도 했었지만 아침 일찍 창녕으로 갔다

우선 잔디밭에 물부터 주고 있ㄴ느데 옆집형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다

빨리 동네앞 삼거리로 나오라고 하네 ㅎㅎㅎ

 

양파밭에 도착을 하니 전 날 미리 캤다고 하여 오늘은 판매상에게 보내는 것을 싣어주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가기만 하면 된단다 ㅎㅎㅎ

그런데 무려 1시간이나 뙤악볕 밭에서 기다려도 판매상의 차가 오질않고 늦으막이 연락이 와서는 인부도 함께오니

밭에서 기다리지 말고 집으로 가라고 한다 (아싸)

그렇게 판매상으로 보내고 남은 양파 50여자루만을 싣고 형님댁에 돌아왔다

형수님이 끓여주신 국수도 한 그릇 얻어먹고 양파도 흰양파 ,자색양파 2자루를 주신다 ㅎㅎㅎ

돌풍 올해는 양파만 먹어도 되겠다 ㅎㅎㅎ  

 

                     괴이하게 생긴 양파 (꼭 우주에서 온것 같다 ㅋㅋㅋ)

 

점심도 먹었고 날씨는 덥고

용효형님이 뒷산으로 등산이나 하자고 해서 산행에 나선다 

 

밀림처럼 우거진 소나무숲으로 들어가니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 든다

 

용효형님의 고향 뒷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지나니 단감과수원이 이어진다

 

시골의 정취에 흠뻑 빠지고

 

다시 풀이 무성하게 자란 단감과수원을  지나간다

 

2시간 동안 산을 돌고 돌아 내려오니 돌풍의 농가주택이 있는 마을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을회관옆 게이트볼장에는 노인분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시골

이제는 7~80대 노인분들만 살고 있는 곳이다

앞으로 10년 후면 몇분이나 살아 계실까 ? 

옛날 추억속에 남아있는 정겨운 시골은 이제는 찾아볼래도 찾을수 없을것 같아 안타깝다 

집집마다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던 가족들

그 가족들이 지금은 한 집에 노인 한 두분만 사는 설렁한 시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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