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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전우들과 만남

전우들과의 만남 10주년을 제주도에서(첫째날)

by 돌풍56 2015. 8. 20.

 

2015년 8월14일

 

1980년 3월 전역후

2006년 8월 강원도 춘천에서 전우들과 첫 만남을 가진 올해가 10주년이다

그래서 2014년 모임에서 제주도 2박3일여행을 결정했었는데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러 여름이 되었네

뭔 세월이 이렇게도 빨라 ~~~~

여행을 기다린다는 즐거움은 있었지만 막상 또 이렇게 닦치고 보니 지나온 세월이 아쉽기만 하다

실바람에 스치는 봄바람처럼 좀 더 천천히 흘러가면 좋으련만 ~~~

 

28사단 81연대 1대대 3중대 3소대

1977년 대구 50사단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28사단으로 배치를 받아 33개월 동안 젊음을 바쳤던 곳.

힘들고 고생도 했었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추억으로 간직하고픈 GOP 생활

그게 아쉬워 전역 5개월 만에 면회를 가서 후배들과 부대 뒷산 천막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왔었다

 

그 후

장성의 후배와 군 복무중인 선임하사님과는 계속 연락을 주고 받다가 선임하사의 부대변경 후 부터는 연락두절.

그렇지만 직장의 후배가 선임하사와 고향이 같아 수소문 끝에 다시 선임하사님을 찾을 수 있었다

이종영(하마), 석희설(돌병장), 김기종(밤톨)

 

그때부터 돌풍은 바빠지기 시작을 했다

인터넷의 힘을 빌어 전우찾기에 열을 올리면서 찾은 전우가 무려 10여명이 넘었지만

가정사정과 직장의 어려움으로 합류하지못한 전우의 소식을 들을때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그나마 전화로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전우

돌풍이 지난연말에 35년간 근무한 직장에서 퇴직을 했었지만

35년 전의 전우들과 지금까지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고 하면 모두들 깜짝 놀라곤다 ㅎㅎㅎ

비록 1년에 한번 여름휴가때 1박2일로 만나지만 만년 총무로써 총대를 메고 회비와 스케줄관리

그리고 1박2일간의 사진촬영까지 모두가 돌풍의 임무라 눈코 뜰새가 없다

그러나 모두가 만족하기에 전우들과의 만남이 정말 즐겁다

 

전우들과의 만남 10주년

그 일정을 여기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참석자

김포공항 (김기종,안성태,조상구 부부) 김해공항 (돌풍 부부) 광주공항 (이종영 부부) 제주공항으로 집결 --- 총 10 

 

첫 날

제주공항 도착 --- 점심 (토끼와 거북이 : 보말국) --- 한울랜드 --- 비자림 --- 세계자연유산센터 ---

--- 저녁 (대어일식 : 통갈치조림) --- 숙소 (섬뜰펜션 45평)

 

리무진이 김해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미리 예약한 항공권을 받고 화물도 탁송의뢰했다 

 

광복절 3일연휴지만 이른 시간이라 공항은 한산한 편이다 

 

돌풍이 1년만에 전우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타고갈 비행기

 

드디어 비행기가 이륙을 하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김해평야와 낙동강

 

조금 지나니 보이는 거제도의 삼성조선이 구름 아래에 펼쳐진다 

 

제주공항 착륙전 촬영한 사진에는 숙소인 펜션과 저녁식사를 할 식당이 찍혔다 ㅎㅎㅎ

숙소 (우측 가운데 흰색 3층건물) 과 식당 (맨 우측 아래) 

 

40여분 만에 도착한 제주공항

 

화물인수장에서 인증샷

 

대기실에서 만난 2박3일을 안내할 가이드와 찰칵

 

출발 공항이 다르다 보니 도착시간도 다르다

경기도 전곡에서 출발한 안성태 부부가 김포공항을 이륙하여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마눌님과 성태 부인에게 안내를 맡기고 돌풍은 담소중 ㅋㅋㅋ

 

경기도 동두천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3번째로 도착한 김기종 부부

 

전남 장성에서 광주공항을 거쳐 4번째로 도착한 이종영 부부

 

강원도 춘천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마지막으로 도착한 조상구 부부 

 

잠시 떠들썩하니 이야기가 이어지고

 

23015년 제주공항에서의 기념촬영 ㅎㅎㅎㅎㅎㅎ

 

관광버스 탑승을 위해 이동중

 

2박3일을 돌풍 일행을 위해 꿈과 행복을 실어줄 관광버스에 탑승

 

우선 점심을 먹기 위해 방송 1박2일에서 촬영되었던 식당에 도착

 

인기있는 보말국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한 잔의 술로 인사도 하고 ~~~

 

다음 목적지인 한울랜드로 이동중인 제주시내는 광복절 맞이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개장된지 얼마 되지않은 한울랜드에는 화석과 종유석 그리고 전통 연이 전시되어 있다

 

3억을 호가하는 준보석인 벽옥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너도나고 ㅎㅎㅎ 

 

고대화석이 눈앞에 와있다

 

황금빛의 종유석이 아름답다

 

세계 각국의 종유석도 전시되어 있다

 

각종 보석들과 광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볼수록 탐나는 것들이 한자리에 있다

 

옆 건물에는 연 박물관이다

 

한국 전통연인 방패연

 

옛날 신호와 연락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연의 모양과 색갈

 

일본의 전통 연

 

유럽의 전통 연

 

한울랜드 관람을 마치고 도착한 비자림

 

무더운 여름 비자림의 숲길을 걷는 것은 새로운 힐링의 시간이다

 

비자림 안내도

비자림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평대초등학교에서 남쪽방향 5.5k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수령이 500~800년인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독특한 숲으로 제주도에서 처음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숲이다.

 

비자림에서의 기념촬영

 

비자림 탐방로

 

비자림 산책을 마치고 도착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도는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등재된 곳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거문오름 용암동굴계로 제주도 전체면적의 약 10%가 등재되었다고 한다 

 

제주세계자연유산을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느 가이드는 만물박사급이다 ㅎㅎㅎ

 

제주바다에서 서식하는 어폐류

 

3D영상관에서는 한라산의 전설을 보여준다

 

이렇게 첫날의 외부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위해 펜션 앞의 식당으로 향한다

 

8월11일 저녁 TV 에서 방송한 제주 해물통칼치조립 식당을 저녁메뉴로 선택을 하여 찾아서 건배를 한다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실망만 안겨준 것 같아 씁쓸했다

해물통칼치조립을 주문하려고 하니 5인분이 19만 3천원이다.그럼 10명이면 칼치조림값만 무려 38만6천원이고 밥과 술은 별도 ㅠㅠㅠ

칼치 한마리가 20만원이나 되는 셈이다 ㅎㅎㅎ

그렇다고 식당을 나올수도 없고 결국은 그냥 칼치조림을 먹었는데 그것도 5인분이 12만원이다

그렇다고 서비스가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 

다음부터는 방송용 식당은 철저히 외면하기로 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방송에 나온 식당이 알고보니 바로 우리가 예약한 섬뜰펜션 바로 앞에 있어 좋아했었는데 ㅎㅎㅎ

 

제주도에 와서 무더운 여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숙소앞 해변으로 나가 소맥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킨다  

 

전우들과의 만남 10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건 배 ! 

 

이렇게 제주도에서의 첫 날 밤을 해변에서 보내고 종영이가 가져온 옥수수를 입에 물고 숙소로 돌아간다

내일 일정을 위해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다음

제주도에서의 " 둘쨋날 편 " 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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