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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농가주택의 여유

마늘을 심는 날이다

by 돌풍56 2015. 10. 9.

2015년 10월 6일


추석이 지나고 부터 마늘심을 준비를 했다

창녕지방에는 추석이 지나 본격적으로 마늘 파종이 시작되니 돌풍의 마음도 바빠진다 

꼴랑 마늘 한 ,두줄 심는데도 ㅋㅋㅋ


9월30일

남지로 가다가 가을이 오는 분위기를 잡고자 잠시 정차를 하고 셔터를 눌렀다


10월 1일

아침이 되니 밤새 내리던 비가 거칠줄을 모른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어릴적 대청마루에 누워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면서 놀았던 기억이 새롭게 느껴져서 좋다

 

10월 3일

비가 적셔준 땅을 파기가 훨씬 수월해서 마늘파종을 위한 땅파기를 시작한다

석회도 뿌리고 토양살충제도 뿌렸다

퇴비는 일주일 전에 뿌려 땅을 엎어 놓았으니 이랑만 만들면 된다  


땅을 파서 뒤짚어 놓았다  


옆집 병호 형님이 공짜로 준다는데 받고나서는 부담이 되어 시장에 가서 과일로 대신 보답을 했다


그런데 마늘농사는 처음이라 뭐가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ㅎㅎㅎ

이게 한 70여개니까 이만하면 될까 ㅋㅋㅋㅋㅋ


통마늘을 다시 쪼개기 한다

너무 작은 것과 불량을 골라내니 그것도 몇개로 줄어버린다


오늘은 친구인 아우님이 와서 도와준다면서 부침개까지 준비를 한다 ㅋㅋㅋ


들깨도 익은 것을 잘라 말려두고


점심을 먹고는 이랑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창녕 장날이라 시장구경도 할겸 창녕장으로 가서 멀칭비닐도샀다


비닐 멀칭 준비를 한다


작은 텃밭이 비닐로 덮혀지고 이랑이 3개나 된다


10월 6일

오늘은 마늘을 파종하는 날이다

전 날 너무 늦게 오다보니 이랑의 절반만 심었는데 오늘은 아침일찍부터 마늘파종을 시작했다


창녕마늘 종자와 마늘을 심기위한 송곳을 만들었다

이렇게 심다보니 창녕마늘은 한 이랑밖에 심지를 못하고 서울 사돈이 보내온 충남의 서천 마늘을 추가하여 심을려고 한다


우측은 작고 둥근 창녕마늘이고 좌측은 크고 길쭉한 서천마늘이다



길옆 맨 좌측은 창녕마늘 한 이랑 심고 가운데 이랑은 서천 마늘을 한 이랑 심었다

맨 우측은 나중에 양파를 심을려고 대기상태 ㅋㅋㅋ



이렇게 돌풍의 마늘파종이 끝이 났다

마늘종자가 무려 900여쪽이나 들어갔다 내년부터는 이 정도로 마늘을 심을려면 2접은 있어야 되네 ㅎㅎㅎ

마늘 농사가 잘 돼야 할텐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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