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에 이어서 ~~~
재백이고개에 도착을 했다
내소사 뱡향으로 가는 길은 다시 오르막이고 한참을 오르다 보니 눈앞에 너럭바위가 가로막고 있다
너럭바위에서 전망을 보니 시원하게 펼쳐진다
너럭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
가운데 봉우리가 오늘의 마지막 정상인 관음봉이다
이젠 다리도 아픈데 자꾸만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관음봉삼거리에서 관음봉으로 마지막 힘을 솟아본다
길은 점점 험해지고 ~~~
그렇게 힘들게 올라 관음봉 정상에 우뚝섰다
서해바다의 갯뻘이 보인다
해발 424m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 ㅋㅋㅋ
전망대에 올라보니 사람이 많다
멋진 포토존도 있고 ~~~
오늘 산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내소사를 줌인하여 본다
서해바다가 손에 잡힐듯 하고
변산8경 안내
관음봉을 내려오니 내소사가 발아래 펼쳐진다 ㅎㅎㅎ
가을 단풍과 깨끗한 경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내소사에 들어서니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된다
단풍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니 많이 보낼 시간여유가 없다
천왕문에서 합장을 한다
천왕문을 지나니 아름다운 내소사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1000년의 세월을 살아온 느티나무와 보종각
수령 1000년 나무둘레 7.5m의 느티나무가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나니 가슴속 깊이 시원해 진다
봉래루
조선 태종 12년 (1414)에 건립한 전면 5칸, 측면 3칸, 2층 누각의 맞배지붕의 건축물이다 (올해로 무려 601살이다 ㅎㅎㅎ.)
자연석을 초석으로 사용하였는데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아 2층 누각을 받치는 기둥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수평을 취하게 하였다. 이들 초석의
배치는 전면 5칸 12.23m로 각 기둥 사이가 215-244-305-244-215cm로 중앙의 칸으로 갈수록 넒어지고 있다.
보종각
대웅보전
전라북도 부안군 내소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91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불당(佛堂)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집이다. 잡석으로 쌓은 축대 위에 기단을 설치하고 자연석 주춧돌을 썼다. 문짝은 초화문(草花紋)을 투각(透刻)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처마 밑에 받친 공포는 외부로 많이 뻗은 외삼출목(外三出目)으로 길게 뻗어나온 쇠서들이 겹겹이 중첩되어 한층 더 한국적인 색채를 풍겨주고 있다.
대웅전의 삼존불을 모신 불단 후불벽면에 전체 가득히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다.
이는 국내에 남아 있는 백의관음보살좌상으로 가장 큰 것이어서 귀중한 문화재라고 한다.
대웅보전에서 내려다본 봉래루
삼층석탑
전나무숲길
능가산내소사의 일주문
곰소바닷가
곰소젓갈을 사고 뒷풀이도 하고 ㅎㅎㅎ
뒷풀이 하기 전에 횽시로 배도 채우고 ~~~
뜨끈한 오뎅국물에 막걸리 한 사발로 산행을 마감한다
창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곡성휴게소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내변산 산행
기대 만큼이나 아름답고 멋진 단풍도 구경하고 구비구비 산길을 걷는 즐거움과
내소사의 고찰을 둘러보면서 느낀 많은 시간들이 오늘을 보람있게 한 날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젓갈시장은 또 마누라에게 점수를 따는 멋진 코스였으니 ㅋㅋㅋ
'산길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공원의 숨은 보배 월각산 (하편) (0) | 2015.11.27 |
---|---|
국립공원의 숨은 보배 월각산 (상편) (0) | 2015.11.27 |
내변산의 단풍에 취한 날 (상편) (0) | 2015.11.06 |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산행(하편) (0) | 2015.10.12 |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산행(상편) (0) | 2015.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