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8일
아침늦게 일어나 산에가서 운동을 하고 오니 딱히 할 일도 없으니 심심하다
목,금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니 농가주택에 가서 놀아야 겠다
초라한 집이라도 겨울이면 따뜻하게 난방장치가 되어있고 먹을꺼리는 냉장고에 있으니 몸만 가면 된다 ㅎㅎㅎ
마눌님은 점심 모임이 있다기에 태워주고 돌풍은 바람같이 창녕으로 생~~~ 하고 소풍을 간다
시금치는 너무 많이 자라 집에 갈때는 큰 것을 뽑아가야 겠다
2종류의 상추는 색갈부터 다르지만 빈틈이 없다 ㅎㅎㅎ
봄동도 빼곡하고
대문앞 텃밭에도 마늘과 양파 그리고 겨울초와 대파도 풍성하기만 하다
그런데 마늘은 창녕마눌(맨 좌측)과 충남의 서천마늘(가운데)이 자라는게 확연히 다르다, 우측은 양파, 그 옆에 무성한 것은 겨울초
창녕마늘은 싹도 빨리나고 위로 자라는데 서천마늘은 싹도 늣게 나더니 옆으로 퍼져서 자란다,
서천마늘은 바닷가에서 자랐기에 해풍을 이기기 위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해 본다 ~~~~~~~~ (돌풍생각)
서울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다 7년전 이곳으로 와서 살고있는 돌풍보다 한 살 적은 친구님이 자기 집에가서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한다
항상 재미있게 이야기 하는 친구가 있어 몇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오다가 저녁은 또 아랫집 용효 형님댁에서 얻어 먹었다 ㅎㅎㅎ
이렇게 날은 저물고
길냥이 밥을 챙겨주고는 1박2일을 농가주택에서 보내게 된다 ㅎㅎㅎ
다음 날 아침에는 채소를 뜯어 마눌님께 갇다 줘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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