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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농가주택의 여유

초겨울의 텃밭에서 ~~~

by 돌풍56 2015. 11. 28.

2015년 11월 25일


채소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하다

전날 월각산 산행을 다녀왔지만 서둘러 텃밭으로 가기로 하고 준비물을 챙긴다

아랫집 용효형님 부부의 장수사진도 현상하여 액자에 넣고 

마눌님이 만들어준 된장찌게도 챙겨 텃밭으로 출발

텃밭에 가는 날은 돌풍에게는 소풍이나 다름없는 기분좋은 날이다


11월5일에 파종한 상추는 속잎이 나서 앙증맞게 자라고 있고 시금치는 다음에 오면 솎아 먹어도 될것 같다 


봄동도 이제는 제법 배추모양을 하고 있다 ㅎㅎㅎ


양파도 곧게 자라고 있다


이쪽 봄동은 흙을 많아 덮어 커는것도 천방지축이다 ㅋㅋㅋ

솎아 먹어도 될정도로 큰게 있는가 하면 이제 뾰족뾰족 싹이 나는 것도 있지만 위쪽의 취나물은 이제 싹이 하나씩 나고 있다


토마토는 1년 내내 익어가네 ㅎㅎㅎ


대문앞 텃밭의 창녕마늘과 서천마늘 그리고 양파와 겨울초도 잘 자라고 있다, 돌풍이 농사전문가라도 된것 같은 기분이다 ㅎㅎㅎ


겨울초는 최근의 잦은 비로 인해 엄청 자랐다


쪽파와 부추 그리고 대파는 고목 수준이다 ㅎㅎㅎ


다음날 아침 방안에 비치는 해를 보고 일어났다  (방안에서 일출을 본다 ㅋㅋㅋ)


돌풍의 농가주택 전경


여기는 방안으로 해가 비치고, 마당에 잔디가 있는 돌풍의 별장이다 ㅎㅎㅎ


마누라의 부탁으로 채소를 준비했다

김치를 만들 쪽파와 김장에 사용할 대파 ,그리고 겨울초는 마눌님의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려고 ~~~

 

맨날 비가 오거나 흐리더니 오늘은 정말 날씨가 너무 좋다

창원집으로 오면서 영산 인근에서 잠깐 차를 세우고 10여일 정도 보지못했던 파란 하늘을 찍어 본다 



이래서 백수가 과로사를 하는가 보다 ㅋㅋㅋ

등산도 가야 하고

사진촬영도 가야 하고

텃밭에 가서 삶의 여유도 즐겨야 하고

부산의 건물에도 가봐야 하는데 맨날 시간타령만 하고 가보지도 않고 ~~~

그렇지만 지금의 이 삶이 돌풍에게는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뭐니뭐니해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농가주택과 텃밭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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