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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나의 가족들

2015 돌풍家의 송년회(하편)

by 돌풍56 2015. 12. 29.

상편에 이어서 ~~~


오전 11시에 퇴실을 해야 한다기에 서둘러 정리를 하고 온천에서 몸을 씻고는 동정리로 가기로 한다

동정리는 돌풍의 주말주택이 있지만 겨울채소를 뜯어오기 위해서 였는데 ~~~


목욕을 끝내고 5대의 차량중에 3대는 공용주차장에 남겨두고 2대에 나누어 타고 동정리로 GO 


동정리에 도착하자마자 누님과 여동생들이 시금치 솎아내기에 정신이 없다 ㅎㅎㅎ


겨울초도 솎아내고


나누어 줄려고 이렇게 비닐봉지를 가득 만들었다


처음 목적과는 달리 갑자기 시골분위기에 취해 여기에서 점심해먹고 놀다가 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가마솥에는 밥을 하기위해 불을 지핀다 ㅎㅎㅎ 


형수님과 여동생은 냉이를 케서 다듬고 있고


송년회가 완전 시골에 봄소풍이라도 온것 같다 ㅋㅋㅋㅋ


주말주택에 도착을 하고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 모두들 옛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는가 보다


마눌님은 먹고 남았던 고기를 굽고


평상에는 벌써 점심을 먹기위한 반찬이 즐비하다


조용하던 시골이 갑자기 돌풍의 형제들로 인해 부산하다


봄의 향기가 우러나는 냉이가 가득하다


막간을 이용하여 고기한 점 입에 넣고 ~~~~~ 


돌풍이 만들어 놓은 야외테이블이 모처럼 형제들로 붐비네 ㅋㅋㅋㅋㅋ 


마루에는 냉이국이 끓여지고 있고


완전 야외기분이 나는 하루라 술맛도 굿이다



자 !

2015년 마무리 잘 하고 형제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두 매제는 볼일이 있어 먼저 부산으로 가고 모두다 모였다


여기서도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진다




냉이는 어디서 뜯었는지 자꾸만 불어나고


각자 맡은 일들은 알아서 해결한다 ㅋㅋㅋ


누님은 뭐가 그리 우스운지 ㅎㅎㅎㅎ


밥을 하는 가마솥은 불이 너무세게 느껴지는데 ~~~~~~


양지에 등은 따뜻하고 고기와 술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아이구야 !

나무가 좋아 정신없이 불을 지피다 보니 결국 밥타는 냄세가 나고 보니 밥이 탔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모두다 맛있게 점심을 먹는다 


또다시 이어지는 건배사 " 이런가족 흔치않아 ! 흔치않아 ! 흔치않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늘 오후는 동정리에서 멋있게 마무리를 했다


다시 부곡온천으로 돌아와 각자 승용차를 타고 고향으로 가서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하기로 한다

두 남동생은 창원으로 먼저 가고 ~~~~ 


부모님 산소에 절을 올린다


돌풍의 어머님과 아버님이 계시는 곳 

부모님도 우리 형제들을 함께 보고 계시겠지 라고 생각하니 또 눈물이 글썽거린다 


산소에서도 한참이나 어머니와 아버지 이야기를 하고 ~~~~~~~~


돌풍은 혼자 인증샷을 남겼다


벌써 해가 지고 나니 춥다

형제들의 발걸음이 멀어지는 것을 보면서 돌풍은 어머님과 아버님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울고 있었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아직도 돌풍에게는 못다한 부모님의 정에 엌메여 있는 것만 같아서 일까 


마을로 내려와 경노당에서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고 왔다

아직 여기에는 어머님의 친구분이 살아계시는데 돌풍의 어머님은 먼 곳에서 우리들을 지켜보고만 계시다니  ~~~~~


이렇게 2015년 돌풍家의 송년회가 마무리 된다

2016년 새해에는 돌풍형제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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