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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나의 가족들

형제들과 배내골 고로쇠를 마시던 날

by 돌풍56 2016. 3. 7.

     2016년 2월29일


2월29일 퇴근후 마늘님과 함께 울산 배내골로 향했다

형제들과 배내골의 고로쇠축제를 맞이하여 1박2일 일정으로 고로쇠 마시러 모이자고 했었지만

어찌보면 그 보다도 형제들과의 만남이 목적이 아니었을까 ㅎㅎㅎ


퇴근후 형제들과 만날 시간을 맞추어 도착하다 보니 오후 7시10분경에 도착한 사계절산장이다


배내골은 계곡이다 보니 찬바람이 생생불어 엄청 추워 입구에는 천막으로 바람을 막고 있었다



먼저 도착한 형님과 누님이 준비해온 떡과 옥수수를 먹으며 ~~~ 



형님의 사돈이 주신 토마토로 배도 채운다 ㅎㅎㅎ 



배내골에서 채취한 고로쇠수액을 2말이나 주문을 했는데 떡먹고 백숙먹고 고로쇠 수액은 언제 먹을런지 모두 걱정이다 ㅋㅋㅋ



누님이 준비해온 찰옥수수 먹는다고 정신이 없다


만년 총무인 막내남동생이 길을 잘못들어 늦게 오는 바람에 8시경에 저녁을 먹으러 간 언덕위의 집


저녁메뉴는 오리와 닭 백숙이다


군침이 도는 백숙이 정말 먹음직 스럽다



항상 모이면 외치는 구호 

 " 이런 가족 흔치않아 ! 흔치않아 !  흔치않아 ! 짝짝짝


떡 먹고, 옥수수 먹고, 토마토 먹고, 거기에 백숙까지 잘도 먹는다 ㅎㅎㅎ


그 많더 백숙이 동이 나고야 뒤로 물러 앉는다 ㅋㅋㅋ


저녁식사를 끝내고 돌아오자마자 고로쇠수액으로 또 배를 채운다 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남자 대 여자의 윷놀이 대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윷놀이의 주 목적은 형제간의 우애도 중요하지만 기금조성이 목적이다 (이긴 편이나 진 편이나 결국은 주머니 돈이 쌈짓 돈인데 ㅋㅋㅋ)  


돌풍이 한 번에 윷을 6번이나 하고 개를 했다 

모두다 한번에 윷을 6번이나 하는 것은 본즉이 없다고 한다 (돌풍도 어리둥절)

윷은 벌거벗고 잠을 자야 윷이 나온다는데 ㅋㅋㅋㅋㅋㅋ


돌풍의 형제들은 모이기만 하면 윷놀이와 나이롱 뻥은 필수항목이다 ㅎㅎㅎ


장시간의 윷놀이가 끝나고 돈은 모두 총무님 손에 ㅋㅋㅋㅋㅋㅋ


이 놈의 괴일과 과자까지 먹으면 고로쇠는 언제 다 마시나 ㅎㅎㅎㅎㅎㅎㅎ 


다음 날 아침 

돌풍은 모두 잠자고 있을때 카메라를 메고 산책을 나왔다 (숲에 둘러쌓인 사계절 산장 전경)


산장에서 배내골사거리 까지는 300여 미터


배내골 사거리


어제 적녁을 먹은 언덕위의 집에서 본 배내골 사거리 전경(우측 골짜기가 배내골이다


배내골 고로쇠축제 현수막


배내골과 영축산 등산안내도


길가에 핀 매화가 배내골의 아침을 반겨준다


느티나무 위로 보이는 반달


저녁 백숙을 먹었던 언덕위의 집


점잖으신 주인장이 운영하는 사계절산장

올 연말에는 조카와 손주들 까지 함께 여기서 망년회를 할려고 확정 ㅎㅎㅎ(근거리에 스키장이 있어서 ) 


우리가 묵었던 산장 B 동이다


산장옆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돌풍이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이제야 과일과 고로쇠로 목을 축이고 있다


아침식사 하기 전에 또 한 판을 벌렸다 ㅋㅋㅋㅋ


언제나 신나는 윷놀이 삼매경이다 ㅋㅋㅋ 


형님이 모를 하자 여동생이 어이없어 하고 있다 ㅎㅎㅎ 



아침 9시에 아침식사 준비를 한다


아침부터 삼곂살이다 ㅎㅎㅎ


판은 그냥 다리를 접어서 바닥에 깔고 


매제가 갖고온 미나리와 돼지고기가 오늘 아침의 주메뉴다


먹고 노는 모임이라 부담도 없다 


제철인 미나리와 돼지고기가 익어간다


아침 상차림


돌풍은 아침식사가 끝나고 다시 산장뒤에 있는 암자로 산책을 나섰다


아침 높은 산에서 보는 부쳐님


아침햇살과 어울리는 산사


산사에 핀 홍매화


이렇게 보니 매화도 걸작이다


오전 10시

아침식사가 끝나고 헤어지기 전 형제들과 기념촬영 (막내 남동생이 촬영) 


1박2일동안 즐겁게 놀고 헤어진다


형제들과의 만남이 아쉽지만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하면서 

연말 망년회--설날 다음 날 여동생집--2월24일 부모님제사--2월29일 고로쇠

이렇게 이번에는 계속 만났네

이러다가 살림 거들나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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