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10일
휴일 날 모처럼 일찍 일어나 아침운동을 나갔다
시내에서 보는 봄과 산에서 보는 봄의 느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요즘은 일주일간 하루만 쉬는 휴일이 아까워 산행을 안가다 보니 자연과의 호흡을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언제 새싹이 돋았는지 앙상했던 나뭇가지들이 녹색의 푸르름으로 기분까지 상쾌하게 하고
항상 하는 국민체조부터 코스마다 한 바퀴를 돌고 하산하면서 폰카메라를 녹음짙은 나무에 맞추어 본다
푸르른 나뭇가지를 보면서 상쾌함을 느낀다
주인을 기다리는 나무벤취에 잠깐 앉자보기도 하고
복사꽃도 만개하여 아침햇살에 비친다
희망이 샘솟는 봄의 향기를 듬뿍 마신다
소나무도 벌써 깡밥을 메달고 꽃가루를 날리기 위해 준비중이네 ㅋㅋㅋ
오솔길을 거닐면서 마음의 치유를 기원해 본다
컨벤션센터에 도착하니 연산홍이 아침햇살에 밝은미소를 머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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