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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산길 따라서

합천 오도산으로 힐링을 떠나다

by 돌풍56 2016. 7. 4.

2016년 6월25일


주말마다 비가 오기에 일정을 2주일이나 미루다가 떠나는 합천 오도산

때마침 비가 온 다음이라 내심 운해를 기대하며 퇴근하자마자 합천으로 내달린다

오도산이 처음이라는 친구에게 멋진 운해를 보여주리라 다짐도 하고 이른 새벽을 맞이하는 정상에서의 짜릿한 기분도 느낄수

있기에 잔뜩 기대도 해 본다

그러나 ~~~~~~


창원대로 입구의 상징탑을 지나면서 ~~~~


멀리 합천 오도산이 눈에 들어 온다 


오도산 정상을 오르기 직전에 올려다 보이는 오도산의 위용


7부능선에서 보이는 오도산 올레kt중계소



1134m 정상에 위치한 오도산 kt중계소에서 여장을 풀어놓고


해가 지기 전에 나리꽃을 촬영하고


중계소 건물 주위로는 까마귀떼가 하늘을 날고 있다


이름 모를 노오란 야생화가 오도산을 뒤덮고 있네


멀리 산을 깍아 만든 골프장도 보인다


합천호와 나리꽃


저녁노을이 멋지리라 생각한 것은 기우였다


어느듯 서산으로 해는 기울고


그런데로 아쉬움은 없는듯 하다


망원으로 줌인을 하니 한결 아름답게 보이는 일몰풍경이다


점점 어두움이 닦아오니 라면으로 저녁 준비를 하고는 잠자리 준비도 한다


밤이 깊어가니 밤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잠을 못자게 한다

1000여미터의 고지대라 찬바람에 살이 떨리고 반바지 차림이라 너무 춥다 

깜빡 잊고 온 츄리닝이 원망스럽다 ㅎㅎㅎ 



짚차의 자랑은 바로 이 공간이다

2명이 거뜬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이 공간은 돌풍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다


새벽 4시에 잠이께어 해뜨기를 기다린다 ㅎㅎㅎㅎㅎ


운해를 볼려고 했었지만 밤새 거센 바람으로 운해는 구경도 못하고 ~~~~~


진사님들의 나리꽃 촬영에 오도산은 새벽부터 열기를 뿜고 있다


땅에 엎드려 열중하는 진사님들


이제 운해에 대한 미련을 접어두고 일출에 기대를 걸어본다


구름사이로 비치는 오도산 일출


오늘의 모델은 오직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나리꽃이다 ㅋㅋㅋ


가끔 산정상을 뒤덮는 옅은 구름만 지나가고 있다


친구가 촬영한 돌풍의 실루엣


성벽처럼 둘러쌓인 담벼락에서 친구가 촬영을 하고 있다


멋진 일출도 없고 그져 허전한 마음으로 서있는 진사님들의 모습


아침 6시의 오도산 중계소주차장은 만차였다


일출이 끝나자 진사님들은 하산을 하고 전망대만 덩그러니 비어있다


밤새 전망데크에서 비박을 한 사람도 있다


산봉오리를 감아도는 오도산 길이 멋지다


아침촬영을 끝내고 발열 도시락으로 아침을 준비한다 


생각보다 뜨거운 아침도시락이다 ㅎㅎㅎ


중계안테나에 달이 걸렸네 ㅋㅋㅋ


아침식사를 끝내고 다시 카메라를 잡았다


남는 것은 오직 사진 뿐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친구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나리꽃이 꼭 조화같다


꽃밭에선 돌풍의 포즈 ㅋㅋㅋ


친구가 언제 찍었는지 카톡으로 보내온 돌풍의 촬영모습 ㅋㅋㅋ


합천 오도산은 운해는 없고 나리꽃만 촬영하고 말았다

엊그제만 해도 운해가 멋있었다고 했는데 ~~~

다음 9월경에 다시한번 와야지

몇년전 이맘때는 정말 멋있는 사진을 촬영했었는데 ~~~~~~~

그러다 보니 더욱 아쉬움이 남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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