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5일
애구 !
글을 싣는 순서가 바뀌어 버렸네 ㅎㅎㅎ
지난 5월4일 퇴근후 연휴라고 동정리의 농가주택을 찾았더니 30일날 고구마를 심기 위해 비닐멀칭을 밤늦도록 하고 왔었는데
3일날 소형급 태풍과 비바람으로 멀칭이 날아가고 말았네 ㅋㅋㅋ
결국 다시 혼자서 끙끙대며 마무리를 해놓고 또 늦게 저녁을 먹게 되었다
출근의 습관이 몸에 벤 탓인지 알람도 맞추어 놓질 안았는데 새벽에 눈이 떨어져 천정을 보니 너무 멋있어 한 컷 했다
어느듯 날이 밝아 운동복 차림으로 밖을 나가니 안개낀 동네가 운치가 있다 (앞에 보이는 대파는 돌풍꺼 ㅋㅋㅋ)
돌풍집에 아카시아꽃이 뒤덮혀 있다 ㅎㅎㅎ
집 주변의 아카시아가 진한 향기를 발산하면서 코끝을 자극하고 있었다
대문앞 텃밭에서 본 아카시아꽃이 너무 아름답다
푸른 하늘과 함께 ~~~~~
기와집 뒤편으로 보이는게 돌풍의 텃밭이다
지난해에 심은 철쭉이 예쁜 꽃을 피웠고 잔디는 잦은 봄비로 너무 자랐다
집 뒤편으로는 야생화와 전원주택들이 보인다
아카시아꽃이 핀 시골길
꽃이 피자마자 바람에 떨어진 아카시아 꽃잎이 뒹굴고 있다
돌풍집 뒷편의 언덕길과 아카시아꽃
어릴적 생각에 찍어본 논둑길이 동심을 일께운다
동네앞 삼거리
동네앞에서 본 마을 전경
동네 가운데 웅덩이에 핀 노랑색의 창포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마눌님이 요구한 채소를 준비해야 한다
머위도 뜯고
당귀도 뜯어야 하고
한창 크고 있는 양파도 딱 10뿌리 뽑았다
다음에는 동네 친구집에서 빌려온 기계로 잔디를 깍아야 한다
야외테이블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찰칵
작업 끝
아카시아 꽃 향기짙은 날
햇살좋은 농가주택은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는 공간으로 불편한 시설이지만 정감이 가고 시골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고향같은 느낌이 들어 돌풍에게는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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